지난주말 정말로 오랫만에 호수공원 다녀왔습니다.
겨우내 얼었던 호수가 거지반 녹아
봄바람에 찰랑거리고, 쏟아져 나온 가족 산책객들은
새로운 봄을 맞아 저마다의 추억을 만듭니다.
무지개 아치도 살랑이는 봄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반영을 시시각각 아로새기고..
수변의 갯버들 강아지는 보소소한 방울을 조랑 조랑 달고
봄 햇살을 받으며 나른한 오후를 즐깁니다.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물결은 은하수 보다 더 어름답네요.
외출을 나온 부자의 모습도 참 따뜻하고 평화로워 보입니다.
엄마와 함께 봄볕을 즐기는 아이는
오늘 이시간을 오래도록 기억 하겠지요?
호기심이 많은 장난꾸러기 녀석
엄마는 행여 물에 빠질세라 연신 불러 대지만..
약간의 두려움에 오금을 펴지 못한채 조심 조심
봄바람에 홀려 아슬 아슬한 모습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까치 가족도 사람 귀경을 나왔시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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