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 18

묵 한모... 후루루룩 묵밥 ~

뱥작업후 귀갓길 하나로 식자재에 들려 묵을 사다놨다 며칠 되어 가니 빨리 먹어야지 (참고로 묵은 며칠 상온 보관 가능하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묵밥 만들기 김장 배추 김치 잎 2장 송송 썱고. 참기름. 통깨. 파. 김. 쯔유. 설탕. 미림. 멸치액. 식초. 조금씩 넣는다 묵은 길게 썬다 콩나물도 없앨 겸 넣고 정수기 물과 밥을 담아냈다 호수 공원 다녀 오며 산 작은 전기 구이 통닭 반 마리와 내외가 앉아 집에서 오랫만에 묵밥을 말아 한끼 맛있게 먹었다 한살림 토마토 식초를 사다 맥문동 열매. 송화. 오디. 레몬. 까마중. 건 아스파라거스등등 ... 식용 가능란 귀하다 싶은 것들이 조금씩 생기면 초병에 넣어 숙성시켜 맛을 배가 시킨 초를 넣으면 뭐든 더 맛이 좋다 사소한 식재료를..

요리방 2022.04.30

쉰 세대+신 세대의 공용 돼지 갈비찜

돼지갈비를 만났다 그러고 보니 어쩌다 폭립이 먹고 싶다는 막내 아들 생각났다 한팩 1.3kg 18천원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만들기 돼지고기 1.3k 덩어리 돼지 갈비를 한입 크기로 도막 낸다 물에 파소주. 소금. 우스타 소스. 멸치액. 생강. 양파. 무말림 다시마를 넣고 돼지 고기를 넣고 거품을 거두며 끓인다 채반을 받쳐 육수를 다 따라낸다(2국자는 남겨쓴다) 갈비 양념 고추장 1밥술. 케챺 1밥술. 우스타 소스 1밥술. 간장 1밥술. 멸치액 1밥술. 참기름 1밥술. 미림 1밥술. 스테이크 소스 1밥술. 돈가스 소스 1밥술 생강가루. 대추. 구기자. 양파. 다진마늘. 생강가루. 멸치젓 2마리. 설탕 1커피술 + 돼지 낢은 육수 2국자 혼합해 양념을 만든다 돼지고기에 혼합 양념을 넣고 가끔 저..

요리방 2022.04.30

쑥떡...그중 물 쑥 떡을 아시나요?

때는 곡우가 지나고 강수량은 적어 쑥 뜯을 시기가 살짝 지났다 몇해전 연천에 큰 농토를 가지고 있는 친구로 부터 제일 맛있는 쑥떡이 뭔줄 아느냔 질문을 받았다. 쑥떡은 그냥 쑥떡이지 생각하고 있던차 물 쑥 떡이란다 오잉?? 물쑥이람 나도 알지 물가에 높게 줄기를 뻗으며 일자로 끝까지 키가 크는 쑥~ 물쑥은 나의 밭 수로가에도 있다 오래전 행주 나루터 산책시 만나 물쑥을 알아보고 2~3포기 고이 모셔다 밭 수로변에 심었었다 잎을 훑어 내고 줄기의 껍질 벗겨 데쳐 초장 찍어 먹거나 머위처럼 기름에 볶아 나물 반찬으로 먹었다 훑어 낸 잎중 여린건 부침가루+ 튀김가루 섞어 물쑥전을 만들면 봄에만 맛보는 색다른 고큽진 풍미를 즐길수 있었다 며칠전 밭 작업시 몇가지 나물들과 적당히 오른 물쑥이 눈에 띄어 잘라왔다 ..

밭농사이야기 2022.04.30

고려산행~

고려산에 다녀왔다 처음 강화에 갔던건 중학생 때 언니가 지휘계의 거장 폰카라얀의 매력에 푹 빠져 주문해 뒀던 인두화를 찾으러 갈때 동행했던 것이 시작이다 아이들 키우며 실미도.갯펄. 해수욕장... 10여회도 넘게 방문했던 것 같다 오늘 남편과 함께 나들이를 떠난 곳이 강화 고려산이었다 아직 난 강화의 진면목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던것 같다 오늘 제대로 강화의 매력에 푹 빠졌다 백련사 주차장에 주차후 정상까지 오가는 길은 자연 경관을 느긋하게 감상하고 전망대에서도 쉬엄쉬엄~ 1시간 30분쯤 소요되는 거리다 진달래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꽃은 다 지고 식재된 철쭉만 피어있다 섬과 바다. 산지. 농지와 민가가 내려다 보이는 강화는 물론 북쪽의 연백 평야까지 한눈에 펼쳐지는 뷰가 너무 아름답다..

사진방 2022.04.29

"먹지 마세요"의 위력과... 잉여 농산물~

쯔유를 한병 선물 받았다 조리장(남편도 대형 식당 조리장이란다)에게 모밀면은 어느 상품이 맛이 가장 좋은가 물었다 칠갑농산 생모밀 면을 추천한다 아주 고급진 면은 아니지만 대중적인 식감에 탄력이 있다 밥만 먹기 지루할때 모밀면과 고기류와 함께 먹으면 한끼로 손색 없다 식자재 매장에선 생면 5인분 포장 단위가 6천원이 채 안된다 한팩의 생면은 2~3번에 나누어 먹는 양이된다 개봉 후에도 냉장 보관하면 2~3주 보관은 끄떡없다 식품 보존제로 사용되는 먹지마세요~ 작은 팩 하나의 위력은 참 대단하다 생각된다 많이 접하는 실리카 겔 방습제도 한여름 알커피 통에 엄지 손가락 한마디 보다 작은 걸 넣어 두면 장마철에 여닫으며 먹는 커피가 굳는 일 없어 편하다 그렇다면 식품과 함께 두어도 우리 몸엔 해가 안될까? 싶..

나의 이야기 2022.04.28

항암 효과 좋다는... 다시마 청~

식후 소파에 앉아 졸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보지도 못했다 이른 저녁 실컷 잠을 잤으니 정작 잠들 시간에 말똥말똥~ 다시마 청 만드는 법이 소개되며 항암 효과에 좋단다 유기농 설탕으로 청을 담근단다 소개자 의사는 외할머니 친할머니 모두 암으로 사망해서 암 예방을 위한 식품 탐구 끝에 다시마청을 만든단다 재료 구하기 쉽고 다시마도 좋아하니 욕심껏 담그지 말고 조그만 병에 담가 먹으면 좋을듯해 자료 저장~

자료방 2022.04.28

얼렁뚱땅... 돌갓 김치

밭에 이랑을 만들기전 여기저기 절로 돋아 큰 돌갓을 뽑았다 지난해엔 오이와 여러가지 채소를 사다 피클을 담아 먹곤 비어 가는 통에 소금만 좀 더 넣고 돌갓을 차곡 차곡 넣고 숙성 시켜 맛있게 잘 먹었다 올핸 뭐가 그리 바쁜지 피클은 미처 담지 못하고 돌갓을 뽑을 때가되었다 마침 삼단 김치 국물이 과숙성 되지 않고 신선하다 이번참엔 3년전 담근 봄 멸치젓국과 고춧가루. 소금을 삼단 김칫국물에 함께 넣고 돌갓을 담으면서 중간 중간 김칫국물을 고루 펴 담았다 김칫통은 바로 냉장고에 넣었다 티비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쉐프들이 나와 누군가 엔쵸비란 비장의 재료를 등장 시키면 경쟁자들이 엔쵸비가 들어 가면 경쟁 끝이네~ 했었다 우리나라 생멸치 젓갈 처럼 생겼던데 그걸 보곤 엔쵸비가 그리 맛있나 했었다 내가 담갔던 ..

요리방 2022.04.26

이를 우짤꼬???

지난 휴일 강화를 다녀 오느라 금욜 밭에 가서 나물들을 채취해 오곤 쑥 천지인 밭에 곡우가 벌써 지나고 질경이 채취 시기도 지나칠까 마음이 바빴다 금욜 퇴근후 언니랑 통활하니 자신이 두엄더미를 헐어 밭에 묻어 두었으니 신속히 모종을 심어야한다 재촉한다 내가 근무로 밭에 주기적으로 주 2회 드나들던 때와 달리 밭이 손길이 안가는 태가 나니 사람들이 맘대로 드나들며 자연초를 재취한단다 거름 되라고 덤불도 모아 두었단다 덩달아 조바심 나고 언니의 말대로 모종만 사다 심기만 하면 되도록 수고를 해줬구나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 고맙기도했다 집안 일을 맨적 거리다 바쁜 터에도 밭으로 향했다 질경이 캐고. 쑥 뜯고. 최애 작물 아스파라거스도 많이 올랐다니 그것도 쇠기 전 잘라오고 비가 한번 내리면 모종 사다 심음 되겠..

밭농사이야기 2022.04.24

야외 생활 체육 프로그램... 라인댄스~

이젠 내게도 일이 고되다 3명 근무제에서 2인 근무 시스템으로 바뀌고 일은 똑같으니 4시 퇴근임에도 집에 돌아 오면 실신 상태다 거기다 얼마나 쥐어 짜려는지 근무 시간을 30분 줄였다 일의 양은 그대로인데 말이다 몸도 이곳저곳 적신호가 울린다 몸을 많이 쓰기 때문에... 부상을 예방하고 건강을 위해 출근전 10분이라도 봉 체조.훌라후프를 돌리기 시작했다 남편과 퇴근후 가까운 성저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공원 체육 프로그램으로 라인댄스가 진행 된다는 안내다 마침 해당 일이고 임박한 시간이다 강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곧 시작이라는데 넓고 평평한 베드민턴 장에는 사람이 눈에 띄질 않는다 춤곡 음악이 시끄럽단 민원이 발생했단다 산 중심의 운동 시설 있는꼭대기에서 수업 진행한단다 처음엔 엥? ..

나의 이야기 2022.04.21

살다보면... 선물 같은 날도 있어~

오늘 친구들과 1박 2일 강화행 여행을 떠난다 소중한 친구들이 올해 환갑이다 난 한살 젊꾸~ ㅋㅋ 친구들에게 깜짝 파티를 열어 주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한다 어제 퇴근 길 등심을 사고 산채 나물도 있어 밥을 볶았다 친구들이 식복이 있는지 상품성 괜찮은 더덕이 있어 사왔다 왜 사는지 모르겠다? 친구들 얼굴도 못 보고... 친구 희의 제안으로 만남이 추진되고 거기다 1박으로가 추가된게 3~4일전이었다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지금은 생소해진 직함 전무다 직장 다니는 나이든 두 자녀의 기상 시간 까지 일일이 책임지며 하루 세탁기를 3번씩 돌리며 산다는 씰데없이 깔끔한 나의 베프 정의 망설임 속에 진행은 지지부진했다 업무 특성상 핸폰을 멀리하고 점심 시간에야 확인 가능한 나 (장소는 나는 강화를 제안 했구 친구..

나의 이야기 202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