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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족발 맛을 구현했다

시장에 가며 아들에게 먹고픈게 무엇인지 물었더니족발이란다족발은 뼈 무게까지 값을 치뤄야 하고 발려 먹기도 번거롭다돼지고기 후지로 색과 당도를 높이고 인공조미료 맛을추가하면 족발 맛을 낼수 있겠다 싶다보통 수육 삶을 때 넣는 조미 재료에이맛야(?)도 넣고 색을 더하기 위해 된장. 짜장 커피술 1개 정도씩 넣고 계피는 분말을 사용했다집에 있는 맥문동 열매. 대추. 당귀. 천궁. 구기자. 팔각. 뭘계수다시마. 양파. 마늘. 간장. 우스타소스. 참기름. 물엿. 설탕. 생강. 파소주. 배소주. 액젓도 넣고 35분쯤 끓몄더니진짜 족발 사 먹을 때랑 같은 맛이난다이젠 족발이 생각나면 요래 해먹으면 된다(1.2k의 후지를 삶아내 딱 800g 분량이 나왔다)건져서 열기가 식으면 썰어 먹으면된다없는 건 몇가지 생략해도 된..

요리방 2024.12.23

하필이면...그럼에도 불구하고~

며칠전 사다 베란다에 모셔 둔 감오늘 아침 남편은 감으로 곳감 좀 만들어 보던지...한마디 툭 던진다그건 곳감을 만들어 달란 소리다35년 그러구 살았으니까내일은 눈 예보가 있고 오늘은 비가 좀 내린다 했던가문 밖을 보니 해가 날 기색은 도통 보이지 않는다하루 종일 흐림 또는 예보처럼 비가 내릴테고 낼은 눈이 온다는데하필이면 곳감 만들기를 청하다니...요즘 인간 극장편에선 경남 함안 종현씨 감나무에 봉이 열렀네~란 제목으로 감 농원 가족 스토리가 소개된다온 가족 합심해서 감 농사 짓고. 많은 일손이 필요할 땐사람도 구해 쓰며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 속에곶감 만들고. 감 말랭이를 완성하는 것으로 1년 농사가 마무리된다감이 생각보다 수요가 많은지 새로운 감 나무를 더 심을 계획도 하고 있더라아침 저녁으..

나의 이야기 2024.12.20

호팥죽 ~

동지라고 팥죽을 끓였습니다자연의 달달한 맛을 먹고 싶었거든요재료는팥 500g늙은 호박 작은 거 반개찹쌀 150g물 만 넣고 밤도 없이 끓였는데도 아주 달달하니 맛이 좋네요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호팥죽 만들기팥은 한번 헹구어 물을 조금 잡고 끓여 물 따라 내기를 2회팥의 3배쯤 물잡아 딸랑이 압력솥 추 움직임 후10분을 가열한다 (5분쯤은 중불로 조절해 가열)찹쌀은씻어 불림 시간을 주고물을 넉넉히 붓고 밥을한다호박은껍질 제거. 씨앗을 발라내고 큼직하게 썬다물 2컵을 붓고 충분히 무르도록 삶는다호박이 익으면삶은 팥 1/3은 덜어(통팥용) 놓고 2/3의 팥을삶은 호박과 믹서기에 간다찹쌀 밥이 완성되면 팥+호박 갈은 것에 통팥 넣고 찹쌀밥을넣고 혼합한다되직하면 끓인 물을 부어 주며 농도를 맞춘다..

요리방 2024.12.20

칠갑 농산...괜찮은 만두 소개합니다 ~

만두를 참 잘 만들어 먹고 살았는데남편과 나는 좋아하는데큰 아들애는 사는 만두가 더 맛있단다아마도 밖에서 음식을 많이 먹고 다니다 보니조미료도 더 쓰고 기계로 갈은 재료들이 먹기에 부담이 더적은가 보다 싶다차츰 만두 만들기가 생략 되고 시판 만두의 품질도 점점 좋아지고 가격도 부담없다동원 만두를 주로 사먹었다칠갑농산 만두가 눈에 띄어 요건 또 어떤 맛이야한봉 사왔다중량은 많은데 가격 행사로 만뭔이 채 안됐다개봉해 보니오잉~~~모양이 왜 이래?자잘한게 참 모양다리 없이도 만들었네 겉 포장의 만두 모양과는 영 딴판이다사 왔으니 먹어야지 밸수 있나?기름 많이 먹는 건 부담스러우니맨 코팅 팬에 물만 2~3술 넣고 뚜껑 덮어 타지 않을 정도로 2번 정도 물 몇술갈 추가해 넣고익혔다많이 넣은 탓인가뒤집으며 고..

유용한 정보 2024.12.19

일산 장날 풍경~

마트 앞에 난전에서 판매하고 있는 돼지고기 대형 동그랑땡내가 지난 여름 아주 열심히 만들어 놓고도시락용 샌드위치 패티로 먹고 몇 조각으로 내어 반찬으로도먹던 딱 그 레시피소고기 간 걸 조금 넣고 만들면 상품성 있겠댜는 생각을 했었다350g쯤의 무게로 개당 가격은 6천원이란다개당 하나씩 비닐에서꺼내 즉석에서 숯불에 올려 구워판다맛이 좋은지 구매자들이 은근 많이 눈에띈다해도 해도 재밌는 음식 만들기그걸 영 손에서 놓고 살긴 쉽지 않겠다재밌으니깐 ...이런게 하나의 상품으로 거래가 되다니참 재밌는 세상이다내 생각에도 괜찮은 아이뎀이란 생각에 자료 저장 ~

자료방 2024.12.19

사는 재미... 사는 재미

피아노 교습을 가는 길 일산 역사의 엘리베이터를 탔다장보기묭 카트를 지닌 아주머니를 다수 만났다오늘 장날이예요?장날이란다그럼 귀갓길에 들려 보기로했다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는 고구마 가격이 괜찮으면 좀 사야지마트 입구에 그득히 쌓인 대봉감 박스. 실한 대봉감 14~16개 들이 한상자 9900원가격이 괜찮아 들여다 보고 있는데어떤 할머니가 난 대봉감 좋아해 3상자를 10만윈이나 주고샀어 이걸보니 아유 속상해! ~~~ 하신다감 한상자 딸기 한팩. 레몬 2팩. 열무 한단 25천원 쯤에 샀다이걸 제법 먼 거리 집까지 가져 가는게 문제다대봉시도 간식거리로 좋으니오후에 다시 나와야지점심 먹고 라인댄스 수업을 마치고 손수레 끌고 시장에 다시 갔다대봉시 2상자. 레몬 2팩. 바나나. 양송이. 돼지호박을 샀다어물전에 ..

나의 이야기 2024.12.18

야매 요리... 호떡

지난번 산 시판 호떡이 가격 대비 크기가 너무 작아 아쉬움이 들던 차(먼저번 씨앗류를 넣어 먹던 것과 같은 크기의 빵과 비교하니어림잡아 5~6배 쯤의 크기다)홈플려스에 갔다가 댓따 큰 호떡땡 처리 상품을 만났다그것도 5개씩이나요런 횡재가...원형 빵의 가장 자리를 가위로 절반쯤 절개 해 해바라기 씨앗 1밥술산 밤 삶은 것도 10개쯤삶은 팥 2 밥술쯤 넣고남편과 내몫 2개를 전자렌지에 넣고 2분 가열해 먹었다물론 기름에 방금 구운 식감의 호떡 맛과 비견할순 없지만적당한 당도에 몸에 좋은 팥과 씨앗들을 넣고 먹으니참 맛이 좋다이번의 빵에 씨앗류를 넣고 데워 우유 한컵을 곁들이면한끼의 식사로도 손색 없을듯하다

요리방 2024.12.16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는 것

오늘로서 딱 보름째 무직 상태다직장을 그만 둘때 내 시간을 내 것으로 써야지 하는 마음이었다결혼후 무려 35년을 전업 주부도 전문직으로~~ 라는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우며 먹이고 입히고남들이 무용하다 느끼고 내 놓은 것들중 내게 필요한 건수집해 활용하는 것을 거리끼는 마음이 없었으므로참으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을했다몸을 아끼지 않고 살았음으로 크게 질환은 없지만나이는 어쩔수 없구나 이젠 쉴 시기가 맞구나 하는 생각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다그럼에도 한유하게 지냈던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과연 내가 집에서도 부담 없이 하루를 잘 보내고 지낼수 있을까좀은 걱정도했다직장을 다니며 라인댄스. 피아노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이 많았기에 직장을 접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됐다직업병이람 직업 병이라 할까 오랜 시간 음식 ..

나의 이야기 2024.12.14

닭발 묵

장 보러 나서기 전 아들애에게 먹고픈거 있느냐고물었더니 닭발~ 이란다피아노 교습을 마치고 일산 시장 닭집을 갔다전엔 보지 못하던 토종 닭발이 있다보통 육계 발을 2k 14000 원토종 닭의 발은 2k 10000 원 이란다토종 닭발을 가열 시간을 좀 더 주어야하는 것 빼곤 똑같단다그간은 여러 차례 무뼈 닭발을 사다 해먹었는데좀 번거롭겠지 하는 생각도 든다토종 닭은 겉 발톱은 탈각됐는데 발톱을 제거하지 않았단다압력 솥 있으니 뭐 다르겠어 하고 토종 닭발을 샀다찬물에 1시간쯤 담가 핏물 우려 내 버리고냄새 제거. 조미를 위해다시마. 우스타 소스. 소금. 멸치액. 생강을 넣고한번 데쳐 끓여 냈다(닭발 삶아 낸 물은 따라 모아 기름 걸고 채에 걸러 다른 요리에 활용해도 된다)양념을 하여 시간을 여유 잡고 계속..

요리방 2024.12.14

겨울 호빵도 하나의 즐거움이었는데... ㅉ

계절 간식 사람이 만들어 낸 건어느 계절보다 겨울철 간식이 더 많은 것 같군요붕어빵. 호떡. 호빵...붕어빵은 먹어 봤구호떡도 시커먼스가 되긴 했지만 얼마전 먹었구어제 장보다 호빵도 눈에 띄길래그래 호빵도 있었지 ~~~ 하고 한봉을 샀습니다마른 밤을 불려 삶아서 팥이랑 넣으면 당분 부담도 덜고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아밤. 통팥 삶은 것을 더 넣은 호빵 3개를 뚜껑을 씌워 전자렌지에 넣고 5분간 돌렸다생각보다 팥 앙금이 많이 들어 있지 않았나 보다나는 맛 괜찮게 먹었는데소로 넣은 팥 앙금의 비중이 얼마나 적은지 생각보다달지 않았다4개의 호빵중 3개를 데워 먹고 하나가 남았길래대체 소로 팥 앙금읃 얼마나 넣었는지 갈라 보니...역시나 팥 앙금의 비중이 예전 보다 많이 줄었다이젠 겨울 간식을 먹는..

나의 이야기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