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방풍나물 장아찌

부엌놀이 2015. 11. 23. 19:52

 

 

김장 무우를 뽑으러 갔더니

잦은 가을비로 방풍순이 제법 올라와

본격 성장기가 아님에도

한번쯤 더 베어 먹어도 좋을듯 하더군요.

그냥 두기 아까와 우선 고수와 함께

잘 잘라서 신문지에 고이 싸서

집으로 가져 왔지요.

 

한살림에서 장을 보던 중

판매대의 방풍나물 장아찌를 만났네요.

국간장, 천일염, 감식초, 생강, 감초, 월계수잎, 통후추,

마늘, 설탕..등으로 조미를 했더군요.

 

장아찌는 김치 만큼이나 집집마다 다양한 조리방법이 있죠

보통, 식초, 설탕,간장, 소금등을 끓여 조미액을 만드는데

 

김장시기와 겹치니

이런저런 맛내기 재료들을 찾기가 복잡하여.

 

국간장, 생강, 대추, 마늘

설탕, 소금, 식초, 미림,  물을 끓여

한김 나간후 씻어 물기를 제거해 둔

방풍나물과 혼합하여 냉장고에

1주일쯤 넣어 두었더니

맛좋은 밑반찬이 되었네요.

 

 

보통 우리 내외 둘이 마주 앉아 먹을 땐

몇가지 반찬을 요렇게 한접시에 반찬을

 돌려 담아 먹으면 참 편리 합니다.

 

마늘, 후추, 생강, 대추 등을

더 넣었더니 맛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