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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 + 부추 무침

부엌놀이 2017. 7. 17. 22:29






미끈하게 잘 생긴 오이 몇차례 따고 나니

에너지가 다 소진 되었나 보다.


바람 빠지는 막대 풍선 모냥 불균형한 볼품 없는 모양새다.


생오이로 먹고, 오이 소박이도 담그고

몇개 안되는 오이 물 3컵, 굵은 소금 3밥술을 끓여 담가

간기도 적당한 빛깔 고운 오이지가 됐다.


한줌 좀 넘는 부추도 몇차례 끊어다

전부치고, 소박이용 소, 탕 끓일때 쓰곤

마땅히 소용 되는 곳이 없어 오이지에 넣고 무쳐 본다


별달리 특별한 맛은 없지만

식재료가 마련이 되는대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엔 손색 없다.


꼬들꼬들 아작아작 오이지 무침. 여름 밑반찬으로 그만이다.








한줌의 부추 이번엔 어찌 쓸까 궁리하다

오이지 무침에 뒤늦게 썰어 넣을 용도를 찾다.








마트에서 알뜰 상품으로 나온 취청 오이

예정에 없던 구매로 간장과 소금을 넣고 간장 오이지 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