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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한 닭볶음탕... 포스팅하는 이유~

부엌놀이 2022. 10. 4. 00:53

잠자리에 들기전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대상의 미원 맛바람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오늘은 오랫만에 닭 볶음탕을 만들었다
나의 남편은 닭 고기라면 닭 튀김을 제외 하곤
닭 냄새가 나고 욕지기가 난다 ?? 고 할 정도다
내가 닭고기를 사오면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다
그래도 이따금 닭고기를 사게 되는 이유는
나의 아들들은 닭 볶음탕을 잘 먹는 편이다

나는 야채로 만든 반찬과 김치류를 좋아하므로
밑반찬류는 늘 풍성하게 올린다
그렇다고 매번 세대가 다른 아이들과 먹는 식탁에
야채 반찬. 밑반찬. 짱아치만 올릴수없다
고기류라야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보통의 가정에서 육류라고 하면 대부분 그럴 것이니
우리집도 닭고기는 중요한 단백질 섭취원이다

집집마다 고유 레시피도 있을테고
대부분 고추장도 시판 고추장을 넣고 점점 다양해지는
액체 조미액을 양념장에 넣으니 그중 msg가
얼마나 함유됐는지 명확히 구분하긴 쉽지 않을테다

가급적 설탕. 소금. 인공 조미료를 소량만
사용하려 신경쓴다
음식의 맛은 원재료와 조미 재료의 총합의 결과물이다
원가 낮고 쉽게 맛을 낼수 있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조미료를 넣지 않고 맛을 내기는 쉽지않다

냉장고의 자투리 재료를 사용하거나
그간 먹으면 건강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정보에 따라
사 모은 식재료들을 기까이 두고 적극 사용하는 것도
한방법이다


시판 간장. 미림. 건 파뿌리를 병에 담고 소주를 부어
쓰는 파뿌리 소주. 한실림의 멸치액. 잡내 제거용으로
쓰는 우스타 소스. 물엿등 따지고 보면 인공 조미료다
전체적인 맛이 조화될수 있도롴 가급적 조금씩만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대신 조리를 위해 다듬고 무심히 버려왔던 것들을
건사해 두면 음식을 만드는데 요긴하게 쓰이고
좀 더 건강해지는 음식을 만드는데 도움된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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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닭 볶음탕은 이렇게 만들었다

닭을 씻어 냄비에 담는다
조미를 위해 파뿌리. 무 꽁다리 말려둔것
다시마.표고. 건구기자. 자투리 당근. 양파. 아스파라거스.
청 홍고추를 넣고 삐들삐들 말라가던 가지도 한개 넣었다

당근이 냉장에서 싹을 틔워 그것도(노란빛 가느다란 모양)
넣었다



파뿌리 소주. 미림. 고추장. 물엿. 진간장. 생강가루
참기름. 멸치액. 우스타소스. 마늘. 물을 혼합해
양념장을 만들었다

사실 대놓고 설탕이나 msg가 안들어갔지
나 조차도 도알게 모르게 화학 혼합물은 적잖이
들어가  맛을 냈을터다
국물까지 맛있어 싹싹 먹어 치운
나의 닭볶음탕 레시피를 올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