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도 맛있는 거 옆에 맛있는 거 놓고 먹고싶당! ~~

부엌놀이 2023. 2. 17. 01:55

보름전쯤 냉면이 먹고 싶단 남편
아이들과 먹고픈게 일치가 되지 않아 밀렸다

퇴근후 홈플 익스프레스 샐러드가 먹고프단
아들의 주문으로 양상추를 사러 갔더니
양상추가 겁나 비싸 집에 있는 양패추로 대체하고
할인 상품 매대의 둥지 냉면을 사왔다
출시된지 오래된 인스턴트 냉면중 먹을만하니...

주변에 을밀대. 능라도. 대동관 썩 괜찮은 냉면집 있는데
그러고 보니 가서 먹은지 꽤 됐다
요즘 외식비가 다 올랐다니 냉면도 15천원쯤 하겠다
뀡 대신 닭이라고 오이도 힌개 사 냉면을 만들기로한다


그려서 오늘은 소불고기랑 냉면으로
아주  간단한 저녁 식탁을 차렸다

내가 요즘 먹고 싶은 음식은 전주 콩나물 국밥집
콩나물 밥과 오징어 볶음인데 아들애가
밖에서 먹는 음식을 마다하니 어쩌다 나가 먹는 음식도
내게 선택권이 돌아오기가 쉽지않아 번번히 밀린다

오랫만에 집에서 먹는 냉면도 오랫만이니
냉면도 먹을만하지만
나도 맛있는 콩나물 국밥과 오징어 볶음 나란히 놓고
먹고싶다

오늘 냉면으로 저녁 메뉴를 정하기 전
오늘 콩나물 국밥이 먹고 싶다했더니
남편이 점심때 집에서 콩나물 국밥 만들어 먹었다나 ??



(오이 절임 만들고.. 배 소불고깃감 꺼내 놓고)
백 단무지 꺼내긴 귀찮네 ~~ 생략

(불고기에 꿀. 간장. 참기름. 마늘. 미림 넣고 밑간한다)

(집에서 만든 백 단무지 꺼내기 귀찮아 무 절임은 생략
했는데 오랫만에 집 냉면도 맛있게 먹었다)


암튼 나도 맛있는 거 옆에 맛있는 거 놓고 먹고싶따 !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