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연말 가족 모임을 위한 밑 작업 시작 ! ~

부엌놀이 2023. 12. 16. 01:14

내일은 초등학교 동창 연말  저녁 모임이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들들과 둘러 앉아  푸짐히 먹고
대화의 시간도 이번 주 일요일 점심이다
아들들이 다음주 모두 개인사로 바쁠 터이니
미리 당겨 할 생각이다

소. 닭. 돼지고기 요리를 한 꺼번에 조리해 메인 요리를
구성할 계획으로 오늘 장보기는  고기류 구입이 주다
배는 애초에 살 생각이었고
선동 오징어. 손질 생물 갈치 큼직한 700g 한팩이 5천원이다
어제 오늘 연일 비 내리니 손님이 적어 반값에 파는 이유다
가격 만만한 김에 갈치는 2팩을 샀다
계란 한판. 닭 볶음용 절단 닭고기도 한팩. 감자. 당근도 샀다

내일은 다른 집안 일과 외출 계획이 있어
오늘 조리 밑 작업을 했다



갈치 한팩은 조림을 하고 한팩은 냉동했다


삶아 두면 요긴할 계란도 삶고


닭다리 정육도  가격이 싸 2팩을 샀다
이번 이벤트에도 쓰고 밑간해 소분해 냉동해 두면
아무 때고 꺼내 익혀 먹으면 좋다

카우보이 그릴에서 먹었던 세트 메뉴중  돈 토마호크가
있었다
토마호크 검색해 보니 가격이 100g당 4천원이 넘네
비주얼 담당은 되겠지만 가성비를 택해 전지로 대체했다
어찌됐는 돼지 고기니깐
비주얼은 대신 가니쉬로 하면 되겠지 하는 심산으로



돼지 전지 양이 크니 일부는 잘라 찌개용으로 쓰고
밑간했다


식자재 매장의 소고기 등심은 적당해 뵈는 게 없고
가격도 비싸다
등심은 웬만히 먹고 살았으니
이번엔 용도는 좀 안 맞지만 사태를 사 봤다
방망이질 하고 미리 밑간해 두었다
당일 익히기 전 키위를 좀 갈아 넣으면 어느 정도 부드러위 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돼지고기 전지에서 덜어 낸 돼지 고기를 썰어
묵은 알타리  깍두기 조리시 쓰기로했다
알타리 김치는 짜지 않게  물에  2번  헹궈 쓴다
고춧가루 양념은 망국자에 받쳐 냄비에 넣으면
봄상에 더 낫고 고춧가루를 더 넣지 않아도된다)


저녁을 먹은 아들이 아직 배가 덜 찼는지
치킨을 주문해 먹고 싶다기에
비닐에 소분해 방금 냉동실 넣었던 닭고기 한봉 꺼냈다
급히 튀김가루. 계란 노른자 가루. 쌀가루 혼합해 튀김 옷을
입혀 3장을 튀겼다
나 한장 아들 2장  바삭 바삭하니 맛있는 닭 튀김과
캔 맥주 한캔을 둘이 나누어 마셨다


조리 수업시 누름적을 만들었다
계란 입힌 것이 과하게 익은 상태란다
불 조절에 더 신경  써야겠다
(요걸 30분 조물딱 거리고 규격에 맞춰 만들어 냈다)

그러고 보니 오늘 학원 다녀와 점심 식후 좀 앉아 졸다가
장 보기 나섰다 돌아와 주방에서 식재료 손질 하고 나서
저녁 먹고 나니 겨울의 짧은  해  다  갔네 그려 ~

이제 쇼콜라 쵸코렛 케잌만 사 오면 그럭 저럭
가불한 크리스 마스  가족 식탁은 얼추 구색이 맞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