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벌로 배우기도 스트레쓰~~
피아노를 배우며 정확한 박자감이 부족해 두번 스톱으로
멈추었던 적이 있다
그야말로 맥빠질 일이다
지금 3권째 교재로 교습 받고 있는데 시작은 9/30일 부터 했는데 아직 몇장 남았다
한권 배우기가 시간이 참 많이 걸리네요 했더니
선생님이 연습 열심히 하셔서 지금 잘 치시는거예요 하고
얘길하셨다
1권 끝내고 2권 치다가 포기하고 재등록 안하시는 분들 많아요 하신다
하긴 내가 아는 사람중 한사람도 체르니 100번 까지 뗐는데
더 이상은 칠수 없어서 지금은 피아노 안한다 했다
초기에 욕심 내어 진도 나가는 거 신경 쓰다 보면 금방 어려움 겪게 된다니
선생님이 오늘은 진도 나갈 상황이 아니라 판단하시면
그런가 보다하고 지나다 보면
어떤 날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네~ 잘 치셨어요 하는 날도 중간 중간 있긴하다
언제까지 교습을 받게 될지는 모르지만
진도에 욕심 내지 않고 가기로했다
요즘 옷만들기 기초반 수업을 4차시 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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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바지 하나 완성해 입고 다닌다
오늘은 점퍼 스커트를 마름질해 직선 오바로크 박음 까지 하고왔디
집에 와서 옷핀으로 중간중간 집어서 입어보니 영 옷태가 아니다
내 몸에 맞는 옷을 만들고 싶어서 옷만들기 수강 신청을 했는데
옷을 만들려면 당연히 신체 부위별 칫수 측정을 할줄 알았다
선생님께 여쭈니 엉덩이 둘레만 재면 된단다
오잉??
사람마다 신체 규격이 조금씩 차가 있는데...
오늘 점퍼 스커트 옷핀 찔러 가봉 결과도 이건 일반적인 분류
칫수를 기준으로 한 것이기에 내 몸 칫수랑 영 딴판인 결과가
나타난거다
도대체가 이걸 계속 수강 해야하는거야 말아아는거야
이것이 문제로고 헛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