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 소스와 잡채
해파리 냉채가 주문이 들어와 넉넉하게 만들었어요.
해파리는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아삭한 오이의 식감도 즐기기에
냉장고를 털면 해산물도 넉넉하니 양장피를 만들어 먹을수도 있겠고...
그런데 어제 피조개, 오징어, 죽순은 짜파게티 만들때 다 썼고.
양장피는 일부러 사러 나가야하고,
식구들이 집밥을 먹는 주말이기에 반찬은 차려 내야겠고,
일단은 냉장고를 털었습니다.
얻은재료 : 소불고기감 200g, 돼지고기 100g, 굴소스, 배즙, 미림, 후추, 참기름
팽이버섯, 오이, 당근, 풋고추, 노란파프리카, 양파,
데친 콩나물, 해파리냉채, 표고버섯 볶음, 겨자소스,
만 들 기 : 1) 고기는 굴소스, 배즙, 후추, 미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합니다.
2) 야채는 손질하여 살짝 볶아 줍니다. .................
3) 1)의 고기도 볶아 주고 2)의 것과 열기 있는 팬에 돌려 담고
겨자소스를 얹어 젓가락으로 잘 버무려 먹습니다.
야채 보관실에 있는 야채 몇가지와
쫄면, 비빔밤을 만들어 먹을까 싶어 데쳐 논 콩나물, 며칠전 만든 표고 버섯 볶음,
그리고 어제 주문 요리로 들어온 해파리 냉채를
고기를 밑간하여 얼렁뚱땅 주물러 볶아 겨자 소스를 올려 먹으니
고급 요릿집 음식 보다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몇가지 빠져도 되고, 추가 해도 되고 야채를 별로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김밥, 비빔밥 같이 야채를 충분히 먹이기에 딱 좋은 레시피더군요.
접시에 맛깔나게 돌려 담아 먹기 귀찮아 후라이팬에 돌려 담아 먹었는데
의외로 온기가 느껴져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