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거저 얻은.. 바지락 조개 젓 ~~

부엌놀이 2015. 7. 29. 08:28

 

 

마트에 물건을 사다가

바지락 조개살이 눈에 띄어  수제비나 칼국수 끓일때

 넣어 먹을까 싶어 사다 두곤

미처 손이 안가 김치 냉장고속에

 오래 방치 되었던 조개살 한팩

비닐 포장이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다.

부패 했으니 꺼내 버려야지 하다가

숙성이 되기도 하겠지 하고 포장을 열어

한개 집어 드니 불쾌한 냄새도 없고

이건 완전히 조개 젓깔에서 나는 맛좋은 냄새가 느껴진다.

조개살 형태도 단단하게 잘 유지 되고..

 

하이고 ! ~~

요건 절로 조개젓을 얻었네 싶었다.

조개살만 잘 걷어내고

약간의 소금 ,다진마늘, 까나리액젓, 미림,

고춧가루에 양파를 채썰어 넣고 

밀폐용기에 담아 좀 더 익혀 주면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조개젓이  되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