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만들기

 

 

인형을 만들던 천

얇고 조직은 촘촘 하면서도 약간의 탄력성이 있고

밀착력이 있어 마스크를 만들면 좋겠다 싶었다

그천이 2년을 묵었다

밖으로 노출이 많은 소품이라 특별히 매끈하게

바느질을 잘 해야는데 계절은 겨울이라. 마스크 착용을

많이 할 시기다

마음이 급해 엉성하게나마 만들어 봤다

 

엊저녁 까진 재단 상하 시접 박음질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양옆 귀걸이 달기 해 완성

아침 식후 나선 호수공원 산책시 시착을 했다

편하다

2시간이 채 안걸리지만 짧지 않은 시간

귀걸이 상단 모서리 끝부분만 10원 동전 만큼 제외하곤

입김이 갇혀 다 색상이 진해 젔다

오늘 기온은 영하 11도란다

다행 햇살은 따뜻해 마스크가 축축해졌어도

불편함은 없었다

 

만들기

시판되는 마스크 잘 살펴 보면 모양도 가지가지

내가 차용한 디자인은 크리넥스 제품으로 착용시

입체적으로 편하면서도 재단ㆍ바느질은 아주 단순한

디자인 2장을 본 떠 가운데를 먼저 꿰매 접합 시키고

상ㆍ하단 꿰매고 귀걸이를 달아 가며 양옆을 바느질해 완성

 

요것두 시간 나는 대로 가족용으로 틈틈이 만들면 좋겠다

 

쓰레기 양산하는 생활

환경적 변화 ㆍ사회적 인식으로 일회용 양산하며

한쪽으론 커피 음료수 빨대 사용 줄이기 운동 벌이는

괴리감을 많이 느꼈다

세탁 가능한 청결하고 위생적인 마스크

만들수 없을까 ? 많이 생각해 봤는데

어쨌든 한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