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엄나무순을 사면서 떨어진
겨우내 새순이 오를 생장점을 감싸고 있던 얇은막
마치 잘 관리한 손톱같은 모양 비닐 같은 부분을
모아 수집해 왔다
약 8kg의 엄나무순에서 떨어져 나온게 많았다
요걸 살짝 데쳐 차용으로 말리고
데침물 식혀 글리세린. 소주. 레몬을 넣고 쓰다
옅은 노랑색 장미꽂 한송이를 달인 물도 넣고
몇달째 화장수로 잘 쓰고 있다
사서 쓰는 스킨도 있지만
피부도 맑아지는것 같고 촉촉해
냉장고에 넣어 두고 쓰는 엄나무 비닐로 만든
화장수를 더 자주 쓰게 된다
해마다 엄나무순을 주문해 먹고 있는데
제철 엄나무순을 먹는 재미에 덤으로
나만의 화장수를 요긴하게 만들어 쓰고 있다
자료가 남아 있나 찾아보니 눈에 띄지 않는다
잊어 버리기 전에 기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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