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없는 일도 곧잘 만들어 내는 나에겐
평소 외출복이나 정장 보다 착용감이 편하고
세탁성이 좋은 옷을 구하게 되면
아주 긴시간 애용하게 된다
세탁시 마다 벗어 빨아 건조 됨과 동시에 걷어 입는다
그러자니 편직의 면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일복에 종종 잠자리 옷도 되기에 맵시도 좋으면
금상첨화로 신축성 높은 스판은 편하긴 해도
열이 많은 체질인 내겐 통풍성이 떨어져 긴시간 입기엔
적당치 않다
주로 메리야스 면 조직을 선호 한다
신장ㆍ체격이 좀 큰편이라 내게 맞는 옷을 만나기
쉽지 않아 (중년 여성복은 160 사이즈 까지 진열)
좀 적은듯 한걸 사 입으면 겨드랑이 부분이 받혀
좀 불편해 그간 버린것도 더러 있었고
사서 몇번 입지 않아 버리기 아까워 서랍에
보관된 것도 있다
며칠전 봄맞이 집안 정리중 발견된 민소매 원피스 한장
좀 이르긴 하지만 한장 빼 놨다
겨드랑이 부분을 좀 도려 내고 바느질 좀 하면 될듯하다
그레이 색이니 깔끔하고 매끄럽지 않게 작업이 되도
쉬 눈에 띄지도 않겠다
쪽가위ㆍ 자 ㆍ 실밥 뜯기 ㆍ 실 바늘을 준비해
실밥을 뜯어 내고 도려 내고 뜯었던 바이어스를
다시 꿰매고 거칠지만 입기 편한 옷이 됐다
바이어스 부분이 좀 모자라지 않을까 싶지만
팔뚝으로 거의 가려지는 부분이라 가능할 것도 같다
도려낸 천은
앞판 높이 2.5센치 폭 길이 9.5센치
뒷판 높이 2.3센치 폭 길이 5.5센치로
아주 작은 조각이다
일복으론 무난한데 겨드랑이 밑이 받혀 겨우 2.5센치
높이만 제거 했을뿐인데 갑갑하던 것이 해결 됐다
바이어스는 약 3cm정도 부족 하지만 입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다
밖에서 입을 옷이라면 활동성 쾌적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절반쯤의 높이 (약 1.2센치)까지만 파 내야 될듯하다
그렇다
바느질은 올을 다투는 일이라던 엄마의 말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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