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앞 다리살 수육...왜 이케 맛있는거니?~

부엌놀이 2022. 9. 21. 01:36


강화에서 손꼽아 준다는 용흥궁 식당 젓국갈비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도 소개 됐다는 젓국 갈비
밑반찬 모두 손 많이 가는 나물류가 나온게 특이하다


일산 정발산동의 부산식당
물회와 모둠회를 각 2인분씩 주문했다
3명이 다 못 먹을 정도로 양이 많고
자연의 맛을 느낄수 있게 가미한 산도도 과하지 않고
맛도 아주 좋다
가성비 굿!~~

문산 순대국집의 모둠 순대국

내가 오랫만에 삶은 돼지고기 수육
다양한 자연재료를 넣고 익혀 낸
5덩이중 3덩이를 먹고 2덩이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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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욜 일욜 나들이 하며
그중 음식 좀 잘한다는
강화 젓국 갈빗집. 문산 토종 순댓국.
그리고 일산에 있는 부산 식당 물회와 모둠회를 먹었다
그러고보니 돼지 고기를 거퍼 먹었다

일욜 귀갓길 하나로 식자재에 땅콩.계란을 사러 들어갔다
도라지. 돼지고기. 소고기도 한팩씩 사왔다

오늘은 며칠만에 반찬을 만들어야한다
함께 사온 도라지로 무침을 해야 하기때문이다
뭐든 가격이 다 올랐지만 도라지도 겁나 비싸게 사온터라
맛있을때 해 먹어야되니까...

물엿 담금 오이지도 무치고. 미역국. 고구마 찌고
앞다리 살은 덩어리 고기니 젤 수월 하기는 수육으로
먹기로 했다
거퍼 돼지 고기를 먹게 되니 잘 팔릴까 싶었다
웬걸 ~
맛이 너무 좋다
그러고보니 집에서 돼지고기 수육도 오랫만이다
대추를 찾다 찾다 못찾아 넣지 못해 아쉬웠다
건율이 눈에 띄길래 이게 조화가 될까 싶었지만
건율도 몇알 넣었다

요렇게 맛있는 수육이 되다니
고기 양이 크지 않은 우리 세식구 유래 없이
2덩이 먹고 아쉬워 추가로 한덩이 더 썰어먹었다
오랫만에 잘 익은 배추김치랑 먹은 수육 맛있다
난 역시 요리가 체질인가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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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삶기

물을 조금 잡고 양파. 건파 껍질. 무말림.다시마. 건율
계피. 팔각. 생강. 구기자
멸치액. 우스타 소스. 간장. 물엿. 새우젓. 참기름. 소주.
미림. 마스코바도 설탕 조금씩 넣고 끓인다

끓인 조미액에 큼직하게 썬 돼지고기 넣고
센불 5분. 중간불 20분에 삶아 썰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