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요런 팥죽도 나름 괜찮네~

부엌놀이 2026. 2. 24. 08:49

팥을 참 좋아한다
풋팥도 맛있고. 찹쌅떡. 팥죽. 거기다 여름이면 팥빙수에 올려 먹기 위해 팥 고물을 만들어 냉동실에 두고 먹기도했다
식성이야 여전하지만
예전에 생각할 틈 없이 바쁘게 돌아치며 생활 할땐
그야말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을 해결하며 살았다

올해는 여러면에서 주변 정리를 하며 살기로 작정했다
그만큼 한유한 시간이 생기고  하고프면 하고 쉬고프면 쉬며
늘어질 시간도 즐기게 되었다
활동량이 줄다보니 체중은 늘고 거기다 기죤에도 당뇨 요주의자 였으니 달달하고 단순한 구조의 음식.
손 많이 가는 만들기 번거롭고 두고 먹으면 제 맛을 조금씩 잃어가는 음식도 이젠 생략 하기로 마음억었다

그러다보니 팥이 몇 봉 남았다
쉰세대님의 글에서 푸짐히 내주는 팥죽집을 보았다
해를 넘긴 팥을 삶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울 집엔 딸랑이 압력솥이 해결사가 된다

팥 250g 씻어 2번 삶아 끓여낸 후
물 넉넉히 잡아 안쳐  팥을 푹 삶았다
솥단지에서 팥을 빻고 절반은 덜어 냉장고에 넣었다
잡곡밥 1주걱을 넣고 푹 끓이다가 팥을 넣고 더 끓여주니
팥죽이 되었다



밥공기에 덜어 굵은 소금 몇알 넣고 먹었다
내 입맛에 맞는 팥죽이 되었다
이렇게 조금씩 수월한 방법으로 만들면 부담 없이
팥죽을 먹을수 있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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