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딱 1주일쯤 앞두곤 저장성이 있는 식재료는
하나 하나 장만하기 시작할 즈음
올해는 금어기가 풀린 꽃게가 어획량이 많아 가격이 부담 없더군요.
몇마리쯤 사다 게장을 담을까 싶었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미리 손질하여 냉동했다가
추석때 꽃게 무침을 하신다며 한박스를 사십니다.
그럼 나도.. 8마리쯤 활동성이 좋은 걸로 골라다가
손질해 냉동해 두었다가 끓이기로..
물론 생물을 사다하면 더 좋겠지만..
임박해서는 할일도 많고, 가격도 쎄고 합니다.
나는 100g당 880원 주고 샀는데.
추석 2일전 하나로 마트에 가니 100g당 2400원이나 합니다요.
.
몇해씩은 어머님이 토란탕을 즐겨 드시더니
이번참에 미리 전활 드렸더니 난 토란탕을 과히 좋아하지 않으신다네요.
연로 하셔서 입맛이 변하고, 기억도 희미해지시니
잘 드시던 탕국도 잘 안드셨다는데 ..
어리둥절 하다가.. 마음이 짠 합니다.
그래 이번참엔 꽃게탕을 시원하게 끓여 드렸더니
얼마나 잘 드시던지 가족 모두 두루두루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재료준비 : 꽃게 4마리, 흰다리새우 6마리, 단호박 1/4통, 무우 10cm, 쪽파 깻잎 양파 조금씩
(고추장 2밥술, 고춧가루 1밥술, 마늘 6톨, 간장 1밥술, 미림 1/2밥술, 멸새톳 1커피술).
만 들 기 : 1) 완성 됐을 때 꽃게가 잠길정도의 물을 붓고 양념장과 끓인뒤 게를 넣고 끓인다.
2) 1)에 무우. 단호박 을 넣고 끓이다가 새우와 쪽파, 양파, 깻잎을 넣고 끓여준다.
단호박은 껍질째 써도 좋습니다.
껍질갈이를 한지 얼마 안돼 치아가 허락하신다면 어적 어적 씹어 먹기도 좋습니다.
국물을 적게 잡으면 완성된 음식을 이동하여 싸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신선한 꽃게를 8마리 사서 깨끗하게 솔로 세척하여 가위로 다듬어
손질하여 팩에 정리하여 냉동 보관 하였던 것입니다.
물을 조금만 잡고 끓였더니 국물맛이 아주 진한것이 좋습니다.
단호박을 넣었더니 달큰하니 색다른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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