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양주 앵무봉행

부엌놀이 2015. 9. 13. 18:25

 

근 한달간의 건어물녀에서 탈출

올해 또 체력이 확 떨어지나 보다..

 

오랫만에 짧은 코스 산행

갑자기 기온이 떨어졌는데,

 요즈막엔 갱년기 증후군으로 전에 없던

 허열로 인한 더위를 많이  느낀다

식은 땀이 자주 나 그저 얇고 체열 발산이

 용이한 옷이 편해 가벼운 옷만  입었다.

산행에  입고 나설 옷이 마땅치 않았다

옷박스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입고 나선

유니클로 히트텍 (?) ㅋㅋ..

아주 오래전의 체크무늬 셔츠와 청바지

겹옷을 입고 나섰는데 더우면 우짜지??..

 폴라 히트텍티 셔츠를 속에 입었는데..

 

옥수수 2자루, 구운계란 4알, 방울토마토,

고기 보다 두부를 더 많이 넣은 동그랑땡 4개,

갓지은 밥위에 콩나물,잡채를 섞어서

 간단히 도시락을 준비하고

믹스커피 3포를 타고 물도 3병이나 준비 했다.

밥을 먹다 보니 고추장을 좀 얹어 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보광사를 가려 했는데

못미쳐 앵무봉이란 오르게 되었다

주차가 편하고 오르는 길도 수월 하다는

등산객 아주머니의 말씀에

무작정 따라 앵무봉을 첨으로 올랐다.

1.8km를 오르면 된단다

왕복 2시간 쯤 소요 된다.

생각지도 않게 도토리가 눈에 많이 띈다.

나는 도토리 줍기에 빠지고

오랫만에 산행을 나선 남편은

 나의 행동에 화가 나고..

 

산정상에 오르니 평상도 있고 정자도 있고

산행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편하게 오르내리고 자리펴기도 좋았다.

결초보은의 그령풀이 양옆에

즐비하게 늘어선 것이 특이하다.

요즘은 그령풀도 보기 쉽지 않다던데...

 

사진을 보니 여름내

운동할 생각도 못하고

입맛이 없어 밥을 잘 못 먹다가

그나마 입맛이 당겨

입맛 도는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어

머리에 떠오르는 것마다 부지런히 먹고

뒹굴뒹굴 게으르게 생활한  탓에

물에 빠지면 팔을 휘젓지 않아도 될 정도로

허리에 튜브를 2~3개쯤은 장착한 형국이다.

가을엔 부지런히 운동도 해야겠다.

 

올가을에 다시 한번 올라도 좋을것 같다.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려

시동을 걸었는데

시동이 안걸린다.

조명등과 라디오는 나오는데..

밧데리가 방전이 됐나?

이유를 도통 모르겠다.

서비스맨이 도움으로 시동을 걸고

시동을 끄면 다시 시동이 안걸린다며

바로 카센터로 이동을 하시란다

.세루모타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는 설명을 하시며

 

우리내외도

우리집 차도 나이 먹을대로 먹었다.  ㅋㅋㅋ

이곳 저곳 손보며 열심히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