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큰 아들애가 먼저 돌아 왔다.
학기 내내 돈 떨어져 양껏 못 먹고
바깥음식을 먹어도 늘 허전 하다던
울 아들
여름 방학 내내 신나게 먹어 댈 것이다.
빡빡한 용돈 쪼개 쓰느라
이것 저것 절제 하며 살던 아들들
그 생활들이 날로 팍팍 해 가는
세상 살이에 많은 근육이 될 것이다.
싹싹 비워낸 아침 식탁과
우리 내외와 둘러 앉아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아들을 보고만 있어도 뿌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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