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자투리 야채와 연어머리 조림

부엌놀이 2015. 12. 29. 20:05

 

 

벌써 일주일이 더 지났군요.

생선 매운탕거리를 사러 갔다가

연어 서더리도 만났던 일이

연어서더리 2팩 묶음에 5500원이라니 가격 참 싸죠 ?

하여 충동구매를 했습니다.

생선매운탕거리로 큰거 한팩을 사고

연어서더리를 더 샀으니

김치 냉장고에 최대한 잘 보관 했다가

냉장고에 자투리 야채와 조림을 해 먹으면

별미이니 일단은 사 와서

1주일이 지났으니...

 

이거 신선도가 괜찮은지 염려가 되었지만

랩을 벗겨 보니 얼듯 말듯 얼음이 살짝

낀게 이리저리 둘러 봐도 이상 없더군요.

휴~ 다행 !  ~~

 

 

 

연어 이상 없고

 

 

냉장고의 자투리 야채들과

마른 마, 대추, 우엉, 생강, 청양고추 그리고 북어 대가리 한쪽, 다시마

 

 

작지 않은 전골 냄비에

바닥에 무, 양배추, 양파, 당근을 일부 깔고

전골남비 가장자리에 야채들을 돌려 안치고

연어 서더리를 올리고 나니

이 냄비에서 과연 조리가 가능할지 걱정이 되는 상황

 

 

 

남은 야채들을 연어 서더리 위에 얹고

간장, 미림, 물엿, 굴소스, 우스타 소스, 후추가루

다진마늘, 참기름 만들어 두었던 육수를 붓고

 

 

비린내를 잡기 위해 정종도 2밥술,

 흑설탕도  넣고 불을 올렸습니다.

 

 

곰솥에 옮겨 익혀 내야나 어쩌나 하던 차에

 

 

 

다행 제짝은 아니지만

커다랗고 운두가 높은 뚜껑을 찾아 덮으니

일단은 잘 관리 하며 불조절 하면

조리고 익혀 내는데는 문제가 없는 듯 합니다.

 

 

국물 하나 끓어 넘치지 않고 익히기는 끝났습니다.

국물을 쪄내 두어번 국자로 고루

끼얹어 주면 더 식욕을 돋을 만한 색감으로

연어조림을 식탁에 올려 맛나게 먹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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