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국악인 신영희님의 tv 출연 방송시
처음 보게 된 낙지 호롱구이
세발낙지를 지풀에 머리를 꿰어 다리를 돌돌감아
구어서 양념장을 발라 재벌 구워 먹는 다는 호롱구이
그 맛이 참 궁금했었지요.
요즘은 행사장이나, 먹거리 장터에서 쉽게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번도 사 먹어 보지는 못했지요.
하나로 마트에서 9마리 1만원인데
한마리를 더해 10마리에 1만원이라네요.
냉동상태인데 꼬챙이에 돌돌 말려 있는 상탭니다.
낙지라면 가격이 쌀 수가 없는 수산물인데
아무리 작아도 10마리 1만원 ?
그닥 맛이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곧 다시 기숙사에 입사 해야할 아들애들에게
만난김에 사다 한번 먹이려 사왔어요.
연탄불,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라지만
집에서야.. 후라이팬에 구울 수 밖에
이게 제대로 맛이 나랴 싶었지만
만들어 둔 간장 양념장도 있겠다.
소스도 준다니 두가지를 혼합하여
양념을 바르면 좋겠다 싶었지요.
오늘은 낙지 호롱이란걸 먹는다니
어른 애 다 기대가 큽니다
맛이 적으면 어쩌나 했는데
맛이 좋다고들 하네요
다행입니다.
뒤늦게 합세 해 먹어 보니
생각보다 맛이 정말 좋습니다.
간단하게 별식이라고 낙지 호롱구이 맛을 보았네요.
냉동상태를 살짝 녹여서
기름 두른 무쇠팬에 구으려니
엥 ? ~~
이거 꼬챙이가 길어서 팬에 구우기 쉽지 않네요
낙지가 익기나 하려나??
다행 강도가 세지 않은 나무 고챙이라
가위로 절단이 되네요.
어느정도 익었네요.
먹음직스럽기야 별도 포장해 준
구이용 소스를 벌겋게 바르면 비주얼은 좋겠지만
집에서 만든 양념장이 몸애는 좋겠길래
양념간장과 1:1 비율로 혼합해 고루 발라 주었네요.
요것도 낙지라고 오징어 보다는 맛이 더 좋습니다.
아이들이 맛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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