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첫 수확한 머위..머윗대 볶음, 잎까지 알뜰하게 먹자

부엌놀이 2016. 4. 29. 09:42

 

 

 

머위대 볶음은 내가 유난히 좋아 하는 반찬이다

겨우낸 원두 찌꺼기를 모아 머위터에 뿌려 두었더니

기대대로 머위가 튼실하게 잘 자랐다.

밭에 다녀 온 뒤 반찬으로 만들려니 일거리가 한둘이 아니다

하여 머위잎, 머윗대 껍질을 관두고

머위대만 손질해 나물을 볶으려 손질하며 보던

tv에선 부추나 당근등 생야채를 갈아 넣고 만든 소금을 판매하여

대박을 낸다는 자매의 이야기가 소개되는 중..

 

머위잎쌈, 머위껍질차도 좋다는 이야긴 익히 들었던 터라

작년에 손질해 두고 먹지 않은 것도 있다

그야말로 무농약, 무비료로 키운 머위 전체를 다 먹는것도

좋겠다 싶어  이번에 수확한 머위 잎도 손질 하고 껍질도 알뜰히 챙겼다.

 

머위잎 쌈도  청혈 작용에 좋다지만 쓴맛이 강해

생각보다 많이 먹히지 않아 잘 말려 볶아 갈아

소금에 넣어 두면 필요에 따라 쓰일것 같다.

 

 

 

 

 

채취해 온 질경이 전채

머위잎, 머위 껍질, 쪽파 뿌리 건조중

 

 

머윗대 볶음  만들기

껍질을 벗긴 머위를 반으로 쪼개 4~5cm 길이로 잘라

끓는 소금물에 데쳐 재빨리 찬물에 헹궈

기름을 두른 팬에 데친후 무게 800g의 머윗대 양념은

소금 3꼬집 2회, 701s 간장 2밥술, 다진마늘 2밥술

미림 1/2밥술, 굴소스, 후추를 넣고

 잘 버무려 무친것을 볶아 준다

거의 다 볶아지면 들깨가루 2밥술을 넣어

뒤적여 고루 섞은 뒤 불에서 내려 준다.

 

 

부드러운 머위 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잘게 썰어

마른팬에 굵은 소금 몇숟가락을 넣고 약한불에

올려 볶아 준 뒤 수분이 어느정도 줄어 들면

채반에 펼쳐 완전히 수분이 건조 하면

분쇄기에 곱게 갈아 두고 쓴다.

 

야채를 데칠때 소금을 넣으몀 엽록소 성분의 안정화,

야채의 색상 유지, 보존성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