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후 꽃게 무침을 2번 이나 해 먹고
여전히 게값이 만만해 이번엔 간장 게장을 담가 먹는다
가족 모두는 게로 만든 음식을 좋아 하지만
체질상 나도 아들애도 게가 그리 썩 좋은 음식은 아니란다.
그래도 간장게장도 워낙 좋아하고 전문점에서 사먹긴
만만치 않은 부담이 되므로 게를 만난 김에
6마리의 큼지막한 게를 사서약 1.4kg 무게다
게를 손질 하기전
우선 701s 간장을 약 250cc 컵에 3/4쯤 채우고
남은 공간을 소주, 집간장을 반반씩 더 넣어 컵에 가득차게 계량을 하였다.
물한컵을 가득차게 먼저 남비에 넣고 표고 3장 다시마 조금
대추 10알, 마늘을 쪼개고 나온 마늘심을 10개쯤 넣고 마른 생강도 2~3/쪽넣고
큼지막한 양파 1/2개, 말린 파뿌리도 넣고 팔팔 끓여 주다
혼합한 1컵 분량의 간장을 넣고 한번 더 끓여 식혀 준다
안전상 게의 집게 발을 한쪽씩 떼어 내고
게를 솔로 문질러 씻는다.
게의 등딱지가 위로 향하도록 놓고
달인 간장물을 식혀 부어 주고 아침저녁으로
게를 위 아래를 바꿔 준다.
5일이 지나면 먹기 시작 한다.
튀김 요리를 해 먹은 뒤 기름을 처리 하는 것이
만만치 않은 것 같이 간장게장을 담가 먹은 뒤
남은 간장은 깨끗하고 신선할때 다 먹기가 쉽지 않으므로
게가 전체 다 잠길 정도로 간장물을 붓기 곤란 하므로
행여 게가 간장물에 담기지 않아 상하거나
맛이 덜드는 경우가 발생 하지 않도록 게의 위치를 게속 바꿔 주면
가격도 만만치 않은 간장을 남겨 버리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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