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뜨끈한 국물요리.. 닭 백숙과 초록 야채

부엌놀이 2018. 1. 23. 21:28



괴기를 푸짐하게 상에 올리지 않은지 긴 시간이 지났습니다.

뭇국, 만두소, 김치 찌개에 조금씩 고기를 넣는 정도로

음식을 준비한지가 꽤 오랜것 같습니다.


아들애가 삼겹살을 먹고 싶다 한다니

남편도 지글지글 괴기를 구워 먹고 싶다 합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고기 구경을 하고 싶네요.


갈은 돼지고기, 갈은 쇠고기에 돼지고기 목살 한팩

토종닭 1마리를 사왔습니다.


어제는 목살을 정말 오랫만에 구워

초생강, 슬라이스한 양파를 간장소스를 부어 맛나게 먹고

오늘은  겨울 한파로 저녁 식탁에 뜨끈한 닭백숙을 올리려 합니다.


곰솥에 물을 넉넉히 잡고

닭을 손질해 넣고

대추, 건삼, 양파, 건생강, 마늘 한줌, 감초, 오가피나무, 천궁, 구기자

손에 잡히는 대로 조금씩 넣고

40분간 푹 끓여 닭을 고았습니다.




건삼 대추 구기자..등

집에 있는 이로운 부재료를을 고루 넣어 40분쯤

푹 고은 토종 닭


한번 먹을 분량의  닭고기 육수를 덜어



미나리 부추 팽이를 넣고 한김 올려


닭고기와 함께 식탁에 올린다.



닭고기 국물을 전골 냄비에 덜어

미나리, 부추, 팽이 버섯을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넣고 한김 올려 닭고기와 함께 식탁에 올렸다.

한겨울  신선한 초록잎들의 달큰하고 향긋한 풍미와 함께

기분 좋게 따끈한 국물도 먹기 좋았다.

손도 많이 가지 않는 비교적 간단한 닭백숙 요리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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