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욜 아침
아파트 단지 재활용 배출일
아들의 집 난간에 걸쳐 묶어 두고 세탁물 건조대로 사용할
기다란 막대가 있을까 싶어 보물 찾기 나섰다
요긴한 알미늄 긴 막대 3개를 구했다
그 옆엔 밤새 내린 비를 흠뻑 맞은 크고 작은 전기 밥솥이
나란히 앉아 있다
10인용 ㆍ 6인용 쿠쿠 전기 밥솥은 구입해 써 왔다
1~2인이 사용할 밥솥으론 3인용으로도 충분하다
버려진 앙증 맞은 계란형 3인용 밥솥이 작고 귀여워
나의 관심을 끈다
안타깝게 비는 흠씬 맞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들여뫘다
우선 외관을 깨끗이 닦아 내고 내솥을 빼 베란다 음지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물기를 말렸다
만 하루가 지나고 조심스레 전원을 꽂으니
다행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물을 한공기쯤 붓고 취사 버튼 눌렀다
가동 되고 증기가 배출 됨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확인 완료~
내솥은 약간의 스크레치가 있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내솥 공급은 품절이란다
아쉽다 내솥만 구입해 교체 하면 꼬마 밥솥인데ㆍ ㆍ
그렇다고 포기할쏘냐?
스텐레스 주발 뚜껑을 앉치고 찜 전용 솥으로 써도
좋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물 200cc 쯤 붓고 중간 크기 고구마 3개를 넣고
취사 버튼을 눌러 찐 고구마를 먹을수 있었다
밤 ㆍ 감자 ㆍ 옥수수 ㆍ 단호박 자연재료 간식을
즐기는데 내겐 그야말로 딱이다
시계가 있는 찜기 전용 밥솥 이렇게 하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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