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공동 구매팀장님께 생각지도 않은 전화 받았다
굴철도 끝났는데 웬일일까?
홍합을 주문했는데 희망자가 적단다
홍합 난 별룬데...
담치요? 홍합이요? 홍합이요~
자연산 크기가 큰 홍합이요? 좌우지간 굵어요~
뭘까? 마다하긴 미안스러워
그럼 가장 작은 판매량 신청요!~
홍합이 도착했단다
5천원 지불에 제법 묵직하다
2kg인데 5천원 씨알은 제법 굵다
남편은 홍합은 사 먹지 말라 했는데 어쩔수 없었다
1차 구워 먹음 맛있는데 짜다
나머진 홍합탕을 끓이기로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머리카락 같은 뭉치만 자르고 물에 씻는다
홍합이 딱 물에 잠길 정도의 물. 마늘.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아주 잠깐 더 익혀 먹는다
(간은 별도로 하지 않아도 맞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세상 간단한 조리다
산지에서 직접 올라와 손상도 적은 큼직한 홍합
홍합탕 맛있게 먹었다는 말 이제사 이해가 간다
이젠까지 먹었던 홍합과는 맛이 다르다
살짝 익어 알맞은 간기, 뽀얀 국물에 말랑하고 시원한
홍합탕 잘 끓여 먹었다
2kg으로 3번 나누어 조리해 먹기 충분한 양이다
담치는 현장에 가야나 살수 있을것이란다
시중에 파는 담치는 가격이 너무 비싸 아직 못먹어 봤는데
언젠간 한번 먹어봐야지~
'요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구찜의 기준.. 너로 정했쓰!~ (0) | 2020.03.14 |
---|---|
오랫만에 ...육개장~ (0) | 2020.03.13 |
건 돼지 감자 볶기 (0) | 2020.03.09 |
햄버그스테이크 만들기 (0) | 2020.03.03 |
채수 계란찜..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거야? (0) | 2020.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