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사이야기

올해도 여지 없이 밭을 일구게됐다

부엌놀이 2026. 4. 5. 19:46

26/04/05일
식목일이네
나는 오늘 주로 쌈채 종자를 챙겨 들고 밭으로 향했다
이왕 누군가 갈아 놓은 터에 3년간쯤 더 경작을 하기로 했다
올핸 종자를 하나도 새로 구입하지 않았다
여러해 동안 봄을 앞두고 습관처럼 사 모았던 종자를 심었다.
얼마전 회식을 했던 식당에서 나누어 준 토마토. 상추씨
몇알 그게 파종의 동기가됐다

종자를 모아 둔 것은 옥수수.시금치. 당귀. 도라지. 알타리무. 부추. 아스파라거스를 비롯해 주로 쌈채 씨앗이 남아있었다
쌈채류로는 쑥갓. 케일. 루꼴라. 고수. 상추 씨앗들이다

알타리 한판. 쌈채 한판 파종하고 . 내가 아끼는 취나물. 참나물을 이식하는 작업을 하고왔다
봄 비가 충분히 내린 후에 딸기를 일정한 간격으로 옮겨 심으면 딸기밭도 재정비 될것이다
참외 몇그루. 가지 나무 몇그루 그리고 오이 3그루 정도를
더 심는 것으로 을해 심기를 끝낼 예정이다
주2회 10시간 이상을 작업해야 밭은 유지가 되고 수확물도 얻을테지만 힘에 부치면  중도에 중단 될수도 있다

돌아오는 길에 장모상을 당한 친구를 위로차 들렸다
장모님은 올해 96세로 치매를 앓으시다 돌아가셨단다
1년반 동안 친구의 집에서 함께 사시다가 상황이 더 악화돼
요양원에서 1년반 입원해 계시다 돌아가셨단다
중증 치매 환자였던 장모님과 함께 1년반 모시고 살았다는 친구가 달리 보인다
사위 노릇 톡톡히 했네
수고 했다고 위로를 했다

자신의 어머니는 올해 87세 이신데 다른 질환은 없는데
밭농사를 너무 오래 하신 결과 허리. 고관절. 무릎이 아프셔서
거동이 불편 하시단다
그러니 너도 노년을 위해 몸 아끼라고...

밭 돌보기는 무리하지 않는 선 까지만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