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사이야기

대학찰 옥수수 감자 압력솥에 찌다.

부엌놀이 2014. 8. 3. 14:17

 

 

지난 금욜 밭에서 수확한 대학찰 옥수수와

감자를 캔고 휴식을 취하는 빈터에 두엄을 깔고 삽으로 뒤집어

쌈채를 파종하며 미처 발련하지 못하고 흙속에 남아 있던

감자를 캐내  압력솥에 약 2C 높이의 물만 넣고

함께 쪄 맛있게 먹었습니다.

농사를 짓기 전엔 시장이나 마트에서 옥수수를 사다

굵은 소금과 뉴수가를 아주 쬐금씩 넣고 물에 담가

쪄 먹곤 했는데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고 타지 않을

정도의 물만 넣고 쪄 먹는 맛도 훌룡합니다.

올 장마는 유난히 비가 조금 내려

장마기를 땅속에서 보낸 감자도

 썩거나 상하지 않아 맛과 상태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