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0년전쯤 나의 사진첩

부엌놀이 2015. 4. 22. 12:55

 

 

 

 

중학교 3학년

가늘 가늘 여리 여리 하던 나의 모습

 50중반을 향하고 있는 현재의 나는

73kg을 육박한 적도 있고

체중 관리에 가끔은 신경도 써야 할 때도 있다.

40여년 전 쯤의 사진 한장은

어느새 빛바래고

사진을 볼때 남은 손자국이

 선명한 흔적으로 자리 잡혀

인물의 형태를 뛰어 넘을 듯한

문양 처럼  남아

아쉬운 마음에

붙잡아 두고 싶은 간절함에..

지금의 내 나이 보다

젊은 날의 울 엄마와 찍은 졸업 사진 한장

 

울 엄마

딱 한번만이라도 다시 

보고 싶다 ! ~~

 

마음을 다하여 식탁을 차려내

마주 앉아  눈 마주치며

뜨신밥 한 그릇이락두

같이 먹을 수 있었으면

정말 정말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