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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강선마을 606동 정원의 홍매화..

부엌놀이 2013. 4. 12. 20:47

 

 

현대 백화점을 향해 가는길.. 운동도 할꼄.. 촬영도 할겸..

 오늘도 도보로 합니다.

문촌 맥도널드점과 대치떡방이 있는  강선 6단지를 통과해

볼거리가 많은 길로 산보를 합니다.

사군자의 매화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없는 먼 공간의 관목인줄 알았습니다.

일산엔 벚나무는 지천이지만.. 매화나무는 보기가 힘듭니다.

 사실 저도 매화와 벚꽃을 구분하기 시작한 지  몇해 안됬습니다.

매실열매가 달리는 나무가 매화나무인것을 안 지도 몇년 안됐구요.

예전의 베델교회가 미관광장 주변으로 옮겨 가기전의  강선마을에

교회건물을 쓰던 교회정원엩 가녀리고 앙상한 매화 나무가 있습니다.

아쉰대로 아.. 매화나무가 이곳에도 있고 ..매화꽃은 이렇게 생겼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까치발을 해 가며  띄엄 띄엄몇송이 되지 않는

부실한 꽃을 핸폰카메라에 담으려 애쓰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오늘 눈이 번쩍 뜨이는 나무 한그루를 발견했습니다.

호수공원의 갯버들강아지 나무처럼 제법 형태를 갖춘

뿌리부터 튼실하게 부채살모양 멋지게 펼쳐진 홍매나무를..

수많은 꽃망울에서 팍 피어난 꽃 송이는 딱 두송이..

그중 한송이는 벌써 꽃충이 수분 작업중이더군요..

운좋게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연일 갑자기 눈오고 비오고 변화무쌍한 일기속에..

행여나 꽃잎이 얼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낼 모래 지나면 더 많은 꽃망울이 터질테지요??

이틀간의 시간이 후딱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서방님이랑 꽃 구경 가게~~~.. ^*^ ...

 

* 그동안 열심히 돌아 다녀보니.. 강촌 공원, 호수공원 발맛사지장 옆의

체력단련 시설 옆, 후곡 10단지.. 등 일산에도 매화나무는 곳곳에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