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닭모래집, 닭발볶음.. 닭들아 미안타 우째 이런일이~~!!!

부엌놀이 2013. 5. 10. 09:17

 

 

중간고사가 끝나갈 무렵 작은 아들애가 밥상머리에 앉으면 퉁퉁 거립니다.

도대체 먹을거이 없답니다..

밭찬이 없는것도 아닌데 아마 자신의 심사가 편치 않은 까닭입니다.

이럴땐 스트레스 해소용 음식  그야말로 먹는것에 집중해야 먹을수 있는 별식이 필요합니다.

하여 일산시장에 갔습니다..

오랫만에 닭발을 요리할까??    . 닭모래집도 꽤 신선 해 보이는군요..

닭발 1킬로, 닭모래집 500g을 샀습니다.

요렇게 사면 조리과정이 비슷하고 양념을 같이 써도 되니.  수월합니다.

 

재료 준비 : 닭발 1킬로, 닭모래집 500G................................................................

중파 7~8뿌리, 양파 반쪽, 홍고추 1개, 마늘 15쪽, (멸새톳 1커피술,........

고춧가루 4밥술, 고추장 1밥술, 간장 7밥술, 미림 1밥술, 매실액 2밥술,

포도액 5밥술, 배즙 3밥술, 통깨 1밥술, 굴소소 1커피술, 후추 1/3커피술,

 생강가루 1/3밥술, 물엿 1밥술),소금 1/2커피술.............................

 

만 들 기 : 1) 닭발은 핏물제거를 위해 찬물에 담가 놓습니다.

2) 1)의 닭발과, 모래집을 손질하여 끓는 물에 소금, 생강을 넣고 데쳐내 찬물에 헹굽니다.

모래집은 양념이 잘 배이도록 가위로 반으로 잘라 줍니다................

3) ( )안의 멸새톳~ 물엿까지 혼합하여 양념장을 만듭니다.

4) 마늘은 편으로 중파, 양파, 홍고추도 썰어 줍니다.

5) 냄비에 마늘을 절반 넣고.. 닭모래집, 양념장을 절반 넣고 눋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가며 익혀 줍니다......................................

6) 5)가 다 익으면  불을 줄이고 4)를 넣어 함께 뒤적여가며 완성합니다.

 

닭모래집과, 닭발의 조리과정은 같습니다. 순서대로 익혀내면 편리합니다.

 

양질의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닭발은 가열 할수록 단백질 콜라겐 성분이 녹아남으로

남게 되는 양념이 졸아든 국물은 물을 좀 부어 끓여 밥을  비벼 먹음 참 맛있습니다.

 

양이 좀 많다 싶을때 밀폐용기에 담아 깁치냉장고 아래쪽에

짱 박아 뒀다가 데워 먹으면 좋습니다.

 

조리결과 참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시험기간중 데워먹기 먹기 편한 닭백숙

이젠 아들애는 웬만큼 먹었나 봅니다.

저녁을 혼자 먹게된 나의 식탁엔 닭발, 닭모래집,국그릇의 닭,

그리고... 아침에 아들애가 먹다 남은 계란프라이 몇쪽이 올랐습니다.

닭들아 미안타,, 소식을 하도록 노력하마~~... 

 

 

 

 

 

 

깨끗이 손질하고, 핏물을 우려냅니다.

 

 

양념을 혼합하여 소스를 만듭니다.

 

 

끓는 물에 데쳐내어 채에 바칩니다.

 

 

데쳐낸 모래집을 냄비에 넣고 양념을 얺어 조리합니다.

 

닭모래집 익히며, 양파, 파, 홍고추를 썰어 줍니다.

 

 

 

거의 다 익어가면..냄비에 넣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마저 익혀 냅니다.

 

 

다 완성이 되었습니다.

 

 

닭발도 닭모래집과 같은 방법으로 조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