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골뱅이 무침.. 야채를 듬뿍 넣어 먹었어요~~..

부엌놀이 2013. 5. 7. 20:57

 

 

요즘 제가 한약을 먹는데 수산물은 가급적 삼가하라는데요..

평소 육고기보다, 수산물에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가족들도  나땜에

덩달아 에너지 공급이 부족한가 봅니다.

면을 좋아하는 서방은 며칠전 부터 골뱅이 무침 타령을 합니다.

집에 쟁여 있는 골뱅이 통조림을 발견하곤 더 난리네요~~.

골뱅이 무침엔 오징어포, 대구포, 황태포 중 한가지도 넣어야는데..ㅉ

야채실을 열어보니 야채가 다양하게 있네요..

오이만 더 사와야겠네요~~~...

마침 엊그제 언니내외가 왔다가 호수공원변 할머니 좌판에서 미나리와

꽃대궁이 올라오고 있는 가녀린 대파를 한줌씩 사서 저도 갖고, 나도주고

울서방과 형부는 검은 비닐 봉지를 덜렁대고 일산을 활보 했다니까요~~.

그럼 서방이 먹고 싶다는  골뱅이를 함 무쳐 볼랍니다.

 

재료준비 : 골뱅이 통조림, 대파, 5~6뿌리, (양파 1/2개, 쑥갓 조금, 홍고추 조금,

오이 당근 조금씩, 사과 1/4개, 적황파프리카 조금씩),황태포 조금, 소면150g

(간장 2밥술, 소금 1/2커피술,고춧가루 3밥술, 고추장 1밥술, 미림 1밥술,

매실액 3밥술,마늘 5쪽, 레몬즙 2밥술, 식초 2밥술, 물엿 1밥술,

설탕 1/2밥술),참기름 1밥술, 통깨 1밥술. 

 

만 들 기 : 1) 대파를 채썰어 냉수에 담가둔다.....무침을 하기전 채에 바친다.

2) ( )안의 양파~파프리카 까지 손질하여 썰어둔다.......

3) 두번째 ( )안의 간장~ 설탕까지+ 골뱅이 굴물을 6밥술 혼합하여 양념장을 만든다.

4) 골뱅이를 3~4등분 편썰고, 황태포도 5cm 길이로 자른다.

5)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깜짝물을 2번 부어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군다.

6)  1),  2),  4) 를 넓은 볼에 담고 3의 양념장을 얹어 가볍게 무친뒤, 

참기름과 통깨도 넣어준다.................................................. 

7) 접시에 6)을 한켠에 가지런히 올려 담고,  소면을 조금씩 말아올려 담아준다.

깨끗한 소면위에 야채를 이용하여 포인트를 준다.................................. 

 

먹다보니 매콤하여 맥주 한잔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ㅎㅎ ~~

 

* 야채는 냉장고의 것을 자유롭게 활용하면 좋습니다.

양념소스에 들어 가는 양념류가 의외로 많네요.. 요것도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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