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늦은 가을
나는 10년 전쯤부터 몇차례 다녀온
파주 벽초지 수목원 남편과 함께 다녀왔다
(남편 첫 방문)
남편이 너무 좋은 곳이 가까이 있다며
퇴장하며 연간 회원 등록을했다
식물이 잠자는 동절기 겨울엔 빛 축제로 야간
운영을 하기도 했었는데 지난 겨울엔 웬일로 빛
축제를 안해 볼거리가 없는 관계로 못갔다
올핸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로 집콕을 하다보니
그간 방문 안했었다
6월 23일 어제서야 처음 재방문했다
그러고 보니 아주 오랫만에 사진을 찍게됐다
이젠 친구들을 만나도 서로 사진을 안찍겠다고한다
개인 외출 횟수도 줄었으니...
연간 회원권은 4번은 방문해야 이문이라는데
가까운 곳이니
짬짬이 시간 내서 휴식도 취할겸 나들이 다녀
와야겠다
오전엔 보건소에서 인바디 검사를했다
남편도 나도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체중관리(지방 관리)를 해 한달에 1~2k쯤
조절을 하면 좋겠다
그런데 6kg을 어떻게 빼지?
3개월 단위로 체크해 꺾은선 그래프로
비교 쉽도록 관리를 해 준다니 6개월에 한번씩
검사하며 함께 건강관리를 하기로 했다
이젠 가까운 보건소를 염두에 두고 잘 활용해야지
지난 13일엔 조카의 결혼식이 있었다
언니네 가족의 평균키와 우리 가족 평균키는
15cm이상 차가 난다
이모는 키 큰 너의 식구들이 바짝 다가서지 말라
주의를 주셨다
신경 쓰여 미용실 머리 손질시 붕붕 머리를 띄워
키가 더 커 보이지 않게 해 달라 요청했다
그랬더니 머리 꼭대기를 아예 납작하게 눌러놨다
작은 아들에게 내가 평소 하는 머리보다 돈주고
미용실 손질 받은게 더 예쁘지 않고 밉다 ~
내가 손 보고 말걸 불평했더니
엄마 요청대로원장님이 잘 해줬구만!~
키 더 안 커 보이게 했다구... ㅋㅋ 요노무 자슥이~~
얼큰이 얼큰이 내 얼굴이 음청 큰거는 아는 바지만
얼굴이 이따~~만하게 나와서 속상했다.
담부턴 미장원 가면 아뭇소리 말고
원장이 해주는 대로 놔 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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