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없는 오이지 담그기

오이를 샀다
65개의 오이 무게는 9kg이다
물 없이 담그는 오이지 자료 검색 결과
설탕. 소주. 물엿. 소금의 양을 동일하게 넣는단다
너무 짤듯도 하고 달아서 건강식은 안될듯한데
수년전 부터 새로운 오이지 레이피로 회자되니 한번쯤
담가 보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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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65개 (무게 약 9kg)

소금. 물엿. 소주. 설탕
각 조미 재료의 양은 450g을 넣기로한다
(※ 이번엔 설탕은 딱 150g 밖에 없어 150g만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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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엿.설탕 들어 가는 양을 보면
짜고 달아 빠질것 같다


펭소엔 전통 방식으로 끓인 소금물에 건 마늘대를 50g씩
넣고 일주일 항아리에 담가 숙성후 먹던 오이지

뒤집기 펀하라고 이번엔 18.5리터 크기의 김치통에 담아
김칫통을 굴려가며 오이지 조미액이 스미도록했다

조미액 재료가 전통 방식의 오이지 보다 많이 들어간다
짠맛을 단맛으로 감추는 느낌이든다
소주도 동랑으로 넣어 담가 몇해 두어도 골마지 끼지
않는단다
아마도 담그기 편하고 저장 기간도 길어져 주부들에게
빠르게 물 없이 오이지 담금이 확산되는 느낌이다

김밥집에서는 초록 야채 시금치.부추. 오이 절임 대신
비슷한 조미액에 담근 김밥용 냉동 취청 오이 피클을
쓰는 프렌챠이즈 김밥도있다
계절에 관계 없이 균일하게 쓸수 있는 방법일테다
그 오이 피클 가격이 제법 비쌌다
그래서 물엿 담금 오이지 한번쯤 담가 봐야지 생각했다

물엿 8k 댓자 통으로 사 놓고 오이지 담글 철을 기다렸다
과연 맛이 어떨지 궁금하다

절반쯤 누르뎅뎅한 오이는 담근지 2일 경과 상태다
침출된 오이지 물에 오이지가 잠기라고 젓가락 유리그릇을
넣고 뚜껑을 닫았다

6일뒤 오이지는 누루스름 잘 익었다
설탕 양을 기준보다 1/3만 넣었음에도 달고 짜다
썰은 오이지 잠길 만큼의 물에 담가 짠기와 당기를 뺐다

15분 물 담금으로 염기. 짠기를 뺏음에도 여전히달다
남편은 맛있다고한다

난 소금물 끓여 담근 오이지가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