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부엌놀이의... 별난 샌드위치 ~

부엌놀이 2023. 4. 16. 07:14

어린이 집에선 매주 당근 10개 대파 3단쯤 사용된다
매워서 썰기 쉽지 않은 대파. 당근 손질은 내 차지다
하나로 마트에서 사는 싱싱한 당근 껍질과 파뿌리는
그냥 버리기 아까워 깨끗이 씻어 활용한다

3~4세 원생에게 제공되는 사과도 껍질을 까는데
싱싱한 사과 껍질도 아까워 챙길때도있다
이렇게 당근 사과 껍질 2회분은   1.2k쯤된다

껍질을 활용하려면 솔로 문질러 가며 씻어낸다
때론 뽀얗고 매끄러운 감자 껍질도 모아 쓴다

감자껍질은 스프용
당근. 사과 껍질은 칼로 아주 잘게 썰어 원당을 넣고
잼을 만들듯 졸여  잡곡 식빵에 얹어 먹어도좋다

티비를 보다 보니
사과. 호두. 건포도.설탕을 버터에 볶아 시나몬 가루를
뿌려  빵에 돌돌 말아 먹는다

오잉???
저거 맛있겠다
완죤 나를 위한 레시핀데 ???
당장 카피를 해 먹어야겠당 ! ~



샐러드. 감자 스프.  
당근과 사과껍질 졸임에 호두. 건포도.시나몬가루 토핑의
잡곡 식빵 샌드워치 적당한 달달함에 몸에도 좋겠다
껍질이 수집될 때마다 종종 이런 상차림으로 내외의
좀 별난 한끼를 먹게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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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블친님 3분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마침 내가 오전 근무를 했기에 그나마 짧은 티타임으로
합류 가능한 일이었다
파스쿠치에서 각기 취향에 맞는 코피 한잔과
에그 샌드위치를 먹었다

귀갓길 루꼴라를 만났다
100g  1700원 조금씩 사용되는 채소니 가격은 괜찮아
한팩 사서 오늘 저녁 우리집 저녁 식탁에도
샐러드를 올려야겠다 생각했다
좋아하는 고급진 스모키 치즈도 샀다
할인 가격이 100g 4천원쯤?  
좀 비싸지만 나를 위해 기꺼이샀다



드레싱은  아일랜드 드레싱 + 발사믹이다
샐러드 만들어  내외가 대형 접시 한가득 다 먹고
작은 아들이 주말을 맞아 함께 앉은 식탁에 거푸 올려도
한접시  뚝딱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