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제 철인 것은 먹을만 하고 제 철이 아닌건??

부엌놀이 2024. 10. 1. 01:53

어제 이른 아침 채소 장을 보러 나갔더니
옆의 어물전은 미처 진열을 다 마치지 못한 상태였다
어떤 손님이 아직 진열을 다 하지 않았냐니깐
쥔장은 아직 7시 반도 안됐어요~  해서 한참을 같이 웃었다
고물가 시대에 돈을 요긴하게 쓰는 것도 전쟁이라
청년 재래 시장이란 상호의 가게에는 아침 이라기엔
아직 이른 06:30분만 되도 채소. 과일을 사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1기 신도시 입주후 30년이 지난 터라
거주인들의 평균 연령도 자연스레 높아져 나타나는 현상이라
생각된다

생물 새우가 눈에 띄길래 생새우가 있네요 했더니
생새우는 이제 끝물입니다 하길래 한몫 샀다
아침에 4마리 구워 식탁 올리니 아주 맛이 좋았다

당월 카드 사용 결제액이 30만원은 돼야
정수기 월 사용가 13900원 결합 카드 할인 혜택이 되기에
그 액수를 채우러 별 살 것도 없는데 하나로 마트에 갔다
피조개가 있길래 사왔더니 씻을 때  물에 둥둥 뜬다
이건 뭐 알맹이를 빼 먹고 껍질을 다시 붙여 파나?? 하고
웃으며 손질해 데쳤다

아니나 다를까  피조개  살이 쪼글쪼글 한 게 넘 부실하다
이걸 도로 갖다 줘 ? 생각 하다가
오기며 신경 쓸 일이.귀찮다
제철 제철  하는 이유가 다 있구먼...
그냥 덜 먹고 지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