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 여름엔 무값이 여느해들과 달리 참 쌌다
모밀면을 좋아하는지라 한여름에도 무 한 도막과 레몬 한 알이 아쉬웠던 게 일반적이었다
함께 사는 아들은 여름 제철인 호박. 가지를 안먹는다
밭에서 나는 초록 나물들만 올릴수 없어
여름 초입 2k쯤 되는 큼직한 무 1개 1500원 하기에 무 생채를 만들었다
무생채는 고기 먹을때 국수. 냉면. 비빔밥 먹을 때도 요긴하게 쓰인다
소금 절임후 식초도 넣고 무쳐 내기에 저장성도 높다
올핸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비교적 심심하게 조미하는
내 식성으로 음식 저장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었다
아마도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우리나라도 동남아 처럼
각 가정에서 식사를 준비해 식탁을 차려내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에서 상점의 단품 메뉴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이질거란 우려도있다
그러렴 고령화 시대의 식생활비 부담도 커질수 밖에 없을거란
생각이 미친다
남편은 뭔 걱정을 그리 사서하냐 타박이다

이런 와중에 무생채는 한여름에도 맘 편히 두고 먹기 적당한 매우 요긴한 밑반찬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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