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사이야기

경비 아저씨의 선인장 관리.. 건드리지 마시오

부엌놀이 2014. 6. 24. 21:52

 

 

 8층의 베란다에서 부용을 키우고 있는 저는

 우리동 경비  아저씨가 가꾸시는  멋진 부용을 만났습니다.

통풍과 일조량이 제법 풍부한 까닭에 이리 멋진 단정하고 건강해 보입니다. 

 

 

 

 

 

 

 

 

 

아저씨의 원대로 여럼 사람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고

행여 탐을 내어 몰래 가져가는 사람이 없이

무럭 무럭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단지 상가의 치킨집을 운영하시는 내외분께선

으아리, 용월, 한련, 시크라멘..등 정성으로 식물들을 잘 가꾸셔서

지난해 까진 가끔 아침 산책길에 카메라에 담곤 했는데

웬일인지 올핸 화분 수도 적어지고 잘 관리가 되질 않아 의아 했더니

누군가가 화분을 통째로 들고 가버려

지금은 그런 상태라고 하더군요.

 

....

...

남의 물건을 함부로 가져가다니...

 

 

그것도 생명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