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결혼 26주년.. 둘만의 맛있는 점심

부엌놀이 2015. 4. 5. 23:57

 

 

 

 

중앙선을 타고 출발 합니다.

 

 

예전의 경의선이 문산에서 용문까지 운행 되고

지하철과 환승 되는 역도 많아 대중교통을 이용한

외출이 부담 없고 여유롭습니다.

 

 

아침부터 흐리고 빗방울도 떨어지고

우산을 지참하고 한시간만에  여의도에 도착 했습니다.

 

 

윤중로 벚꽃 축제기간에는 한번도 나가 보지 않았는데

지금 여의도에 벚꽃이  가장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바쁜 일정속에 머리를 감고

채 다  마르기도 전에 집을 나서

머리 모양이 좀 어수~선~ 합니다.

 

 

밤섬이 보이다 말다

비가 아주 쬐끔 내리다 말다 ~~

 하는 날씨 입니다.

 

 

 

전채요리로 굴을 이용한 음식이네요

.

 

달팽이와 파마산 치즈 요리랍니다.

 

 

메로라는 생선 과일과 야채,

비교적 많은 식재료를 알고 있는 나도

 이름을 알수 없는 허브가 올라 앉았네요.

고수보단 향이 약하지만 나름 짙는 풍미가 있지만

서빙하는 직원도 확실한 이름은 알려 주지 않았어요.

 

 

양파스프

갈은양파, 식빵, 치즈가 들어간 것 같습니다.

양파스프를 오랫만에 맛있게 먹었는데

스프에 사용되는 양파는 당양파를 쓴다는군요.

 

 

중간 굽기의 고기와 푸와그라

샤프란 꽃술로 색을 낸 감자, 구운 토마토, 마늘,

브로커리, 그리고 예쁜 색상의  장미 소금이 곁들여 있네요.

 

 

집에서 의미있는 날에 스테이크를 일년에 몇번

만들어 먹는데 다음엔 닭의 간을 조리해

프와그라 대역으로 한자리 배정해도 좋을것 같네요.

아들애들도 잘 먹을것 같습니다.

5월 가정의 달 준비하는

가족 모임상을 계획 해 봅니다.

글구 그때 쯤이면 아스파라거스도 먹을만 하겠네요.

 

 

 

하트 모양의 치즈케익, 미니마카롱, 헤즐넛, 쵸코그레뉼...

라즈베리잼 (?)

플레이팅이 멋진 후식

 

 

얼그레이 홍차

양이 작은 내외 모두 포만감을 느끼는

런치 스페셜메뉴 입니다.

물이 참 정갈하고 맛이 좋았구요.

와인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배가 부릅니다.

 

 

결혼 25년 기념일

이 남자는 오늘도 나를

콕 ! ! ~~ 집어

 선택 했습니다.  ㅋㅋ...

 

 

로비엔 구형 조형물이 놓여 있는데

단순한듯 조화로운  배치 입니다.

 

 

 

 

 

 

빵가게에 들려울 울서방 좋아하는  빵도 두개쯤 사고

 

 

 

 

 

 

 

 

빗방울이 남아 있는 꽃은 더욱 신선하고

생기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