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들이 오마고 연락을 받았다평소 같으면 언제쯤 집에 오실텐갸? 톡을 날렸을테지만결혼 날짜를 잡고 주거지를 계약한 터라며느릿감 될 여친과 속속들이 준비 하러 다니겠거니 하고부러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기로했다다 큰 자식 이제 서른을 코앞에 둔 청년들이니 어련히들알아서 잘들할까 하는 마음에간섭하지 않으려는 뜻을 전하고자 하는 이유였다필요한 건 딱 계란 한판이었는데 피아노 교습을 마치고하나로 마트에 가니 토마토. 딸기. 계란. 우유. 떡국떡. 생선전 감.... 두루 두루 가격이 싼듯해좀 담다 보니 210,000원 결제를했다 이런 저런 할인을 받고도 지불한 금액이니 고기라곤 딱 2팩 산 폭 치곤 적지 않믄 금액이다생선전 감 800g에 4600뭔 정도니 사서 생선전 부쳤다돼지 갈비도 한짝 사 서양식 소스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