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파이

 

지난 수욜 후곡 18단지에서

한살림 마을 모임이 있었다.

이번 모임은 마을모임의 운영 형태가

조합원들의 적극 참여로 바뀌게 되어

마을모임장을 정하기로한 예비 대의원들의 모임이었다.

 

한살림 마을 모임에 가면

여러가지 맛있는 먹을거리들이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 준다.

간식거리를 별로 즐기지 않는 나는

한살림 마을모임에 가면 이런 저런 맛좋은 과자 음료

강정, 쥬스, 과일, 건강음료, 과일, 야치수...등을시식하게 된다.

지남번 모임때는 나의 연근레시피를 활용한

밑반찬을 만들고 한살림 진미채, 밥으로

한끼 점심을 나누었고

이번 모임 자리를 내준

한살림 조합원의 수고로 맛좋은

파이를 먹고 왔다.

평소 요리프로그램이나 요리 관련 도서를

잘 보지 않고 나만의 방법으로

이리저리 시도해서 만들어 맛이 좋은 것을

기록하여 만들고 먹고 때론 판매도 하는 나는

그 많은 레시피의 홍수속에서도 나만의 고집을 지켜 왔는데

 

직접 구워 낸 찹쌀 파이는

그야 말로 띠용 ! ~~

참 맛이 좋은 파이다.

오븐을 이용하지 않고 후라이팬에 한지를 깔고

뚜껑을 덮어 은근한 불에 구워 냈다는 파이

어찌 만들었나요 ??

 

한살림 찹쌀가루 180 ~ 200g

유정란 1알, 우유 또는 두유로

 수제비 반죽정도의 농도로 반죽을 하여

 밀대로 밀어

불려 삶아낸 콩, 팥을 소금 한꼬집 설탕에 졸여

슬라이스 건대추, 아몬드슬라이스를

얹어내 한지를 깐 팬에 구워 낸답니다.

 

우선 집에 도착 찹쌀을 씻어 말리고..

나도 한번 집에서 해 먹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