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은 완전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죠
영양도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영양 성분이 고루 들어 있고 구하기 쉽고
칼로리는 낮고, 저장성도 좋고, 활용도도 높고..
우리 내외만 밥을 먹을 경우는
고기를 별로 안 먹는 편이니
우유를 한컵 마시기도 하고
영양균형을 위해 압력솥에 10개쯤 쪄 한알씩
꺼내 먹기도 합니다.
며칠전 TV를 보다가
빅마마 이혜정님의 간단하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계란을 이용한 요리를 보았지요.
어쩐일인지 1주일 전쯤부터
음식 만들기를 좋아 하는 나도 부억일을 하기 싫어
김치, 김, 젓갈등 아주 최소한의 찬을 놓고
밥을 먹다가 하이고... 이러면 안 되는데..
하지만 한번 손을 놓기 시작하니
절로 뚝딱 뚝딱 만들어 지던 반찬이
정말 정말 손대기 싫더군요.
그럴땐 그저 푹 쉬는것도 방법인데..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아들애가 오랫만에
집에 왔습니다.
냉장보관중인 도가니 탕도 꺼내고
돼지고기 수육 삶고, 연근 졸이고, 어묵 볶고
오징어 데치고, 초고추장 만들고, 시금치, 고사리 나물 만들고
오랫만에 집밥을 먹는 아들애의 식탁
그래도 뭔가 아쉬운 듯 합니다.
며칠전 TV에서 보았던 빅마마의 계란 반찬이 떠올라
냉장고의 적파프리카, 피망, 양파, 새송이, 당근, 대파등
썬 야채를 볶다가 시금치 나물도 조금 썰어 넣고
계란 3알, 마요네즈 1/2밥술, 우유 3밥술,
소금, 굴소스, 후추를 넣고 거품기로 혼합하여
야채를 볶은 후라이팬에 부어
뒤적여 익혀 내니 야채가 풍부한 계란 반찬
한가지가 뚝딱 만들어지고
무엇보다 마요네즈, 우유가 들어가
부드러운 식감의 맛도 좋더군요.
가족들의 입맛에도 맞았는지
적지 않은 량을 싹 비웠네요.
계란 말이보다 더 간단한 계란반찬
요거 요거~~
자주 만들어 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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