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장 채소를 심을 때
한쪽씩 묻어 두었던 쪽파 종자 김장때 잘 쓰고
겨울맞이 김장을 끝내 놓곤 새로 얻은 다 시들어 빠진
쪽파 종자를 혹시나 하고 또 묻어 주었지요.
봄 비가 몇번 온 뒤 잔뜩 뽑아다가 쪽파 김치 담그고
일부는 파란 잎부분만 뚝 자르고 한줌씩 묶어
장아치로 나누어 담고..
5월 하순 들어 쪽라는 이제 더이상 자라지는 않고
알뿌리가 동글동글 땅을 파지도 않아도 귀엽게 관찰 됩니다.
쪽파는 이때쯤 캐내어 그늘에 잘 말려 두었다가
김장채소 파종때 심어야 한다는군요.
종자용으로 동글동글 야무진 놈으로 엮어 달아 매고
일부는 쪽파 주문을 받은 가정에 배달 하고
한웅큼쯤 되는 쪽파 대가리와 잎줄기부분을 나누어
알뿌리는 쪽파 장아치를 담갔습니다.
쪽파 알뿌리 750g과 20g의 소금을
한켜 놓고 소금 뿌리고 하여 놓아 두었다가
물 400g,진간장, 설탕 80g, 식초 100g, 다시마 3x5cm, 청양고추 1개
국멸치 7~8마리 를 끓이다가 국간장 20g을 넣고 불을 끈뒤
매실액도 20g 넣고 쪽파 알뿌리를 넣은 병에
뜨거울 때 부었습니다.
하루쯤 뒤 간이 싱거우면 소주를 조금 넣어 주고
간이 왠만히 맞으면 적은량이니
냉장고에서 숙성시켜 부지런히 먹으면 좋겠지요.
우리가 그간 먹은 장아치는 설탕을 넉넉히 사용해
달착지근하게들 만들어 먹었지요.
단맛이 덜 하다면 그동안 몸에 좋네 어쩌네 하여
만들어 묵히고 있는 액기스중 적당하다 싶은 것들 골라
장아치 조미액에 더 넣어 주면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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