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아욱 된장국

부엌놀이 2017. 9. 15. 01:45



남편이 자꾸 몸이 서늘하고 입맛이 없다고 한다.

비교적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어 영양 섭취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 하는데

가을 기운을 느끼는 계절이니 여름을 나느라 지친몸을

달래기 위해 가을 아욱 된장국을 끓였다.


아욱 한단 다듬어  310g 쯤 된다.

파뿌리 표고 다시마, 멸치를 넣고 육수를 내어

쌀뜨물도 넣고 2리터 남비에 절반이 못되게 물을 잡고 끓였다.


바락바락 주물러 으깨 헹군 아욱을 넣고 끓여

마늘 1밥술, 막장과 된장 합 1밥술, 고추장 1/3밥술을 넣고

건새우, 한살림 홍합살도 넣고

끓여 낸 아욱 된장국 맛이 좋다


엄마의 품처럼 푸근한 구수한  풍미와  보드라운 식감이다

생각보다 맛이 좋은 아욱국이다

생각지도 않던 아들애도 맛있다고 잘도 먹는다.


3명의 가족이 한대접씩 2끼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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