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베어 온 머위대는 볶아 반찬으로 잘 먹고 있고..
이웃들과도 나누어 먹었습니다.
올해, 머위는 벌써 두번째 수확물입니다. 맨 처음 것은 머위순 장아찌를 담았고,
기온이 높은 탓에 넓다랗고 여린 잎을 달고 있어..쓴맛을 가진 식재료지만,
잘하면 구하기 힘든 연잎을 대체해 머위잎 밥을 만들어도 되겠구나 싶어
바쁜 와중에도 잘 손질하여 보관해 두었습니다.
재료준비 : 데친머위잎, 데친 머위줄기, 곡류 ( 백미, 흑미, 찹쌀, 현미) 울타리콩, 서리태 =6인분 분량
대추, 말린밤, 건무화과 15개 정도씩 (소금, 멸새톳가루, 미림 1커피술 씩),
잣, 설탕, 들깨가루 1밥술씩
만 들 기 : 1) 곡류와 콩, 말린밤은 씻어 30분쯤 불립니다.
2) 대추는 씨를 제거하고 건무화와 같이 3~4등분 합니다.
3) 밥솥에 1)과 2)를 넣고 분량의 물을 붓고 ( )의 소금~
미림 까지 넣고 밥을 짓습니다.
4) 머위 줄기는 과도를 이용하여 가늘게 쪼개 놓습니다.
5) 밥이 되었으면 큰 양푼에 쏱아 붓고, 잣, 설탕, 들깨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잘 섞어 줍니다.
6) 5)를 4~5밥술 분량으로 나누어 모양을 만들어 머위잎으로 싸고,
4)의 머위줄기로 흐트러지지 않게 둘러 맵니다.
7) 찜판에 얹어 불에 올리고 2~3분간 쪄 냅니다.
* 해마다 한두번씩 계절 별미로 초여름에 해 먹던 연잎밥을,
머위잎으로 대신하여 첨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쌉사레한 맛이 강합니다.
잎사귀의 식감도 거칠구요..
연잎밥을 나누어 먹으면 맛있다는 반응을 많이 들었는데.. ㅉ..
부드럽고 성질이 순한 연잎을 구할 수 있다면.. 연잎으로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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