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현미 싹틔워 밥 해먹기~~

부엌놀이 2013. 6. 8. 21:06

 

 

요리방에 올리긴 좀 뭣하지만..

요즘 무덥고 따땃한 날씨에 적당한 현미 싹 틔워  소화도 잘되고

부드러워 맛있는 현미밥을 지어 먹기 딱 좋을 때 입니다.

현미를 깨끗하게 씻어 물에 담가 하루 세번

밥차릴 때 마다 물을 갈아 주면..

싹이 터 발아현미가 됩니다.

올릴 사진은 3일째 물에 담가 얻은 결과 입니다.

 

지난 가을 11월께로 기억합니다.

누군가로 부터 현미를 집에서 발아시켜 밥을 지어 먹으면 좋다는 소릴 듣고

경험자를 찾아 물어가며 시작한 현미 싹 틔우기.

그땐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라 비닐로 덮어 가며  5일만에 싹을 틔웠어요.

결과물을 보고 얼마나 신기하던지.

그전에는 현미밥을 지으면 아이들이 불편 해 했는데..

싹 틔워 밥을 지으니  잘 먹더군요.

그뒤로 재미를 붙여서 벌써 7개월째 한살림에서

현미를 사다 날라가며 꾸준히 해 먹고 있습니다.

백미에 찰흑미와 잡곡의 개념으로 섞어 먹고 있지만

구수한 맛에 부드러움까지 더해,

식사대용으로 먹는 선식을 만들거나, 떡을 해 먹을때도

현미 싹을 틔워 먹으니  단맛도 더 하는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