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오~랫만에 만든 만두국

부엌놀이 2019. 12. 26. 00:30

 

 

 

 

 

 

 

 

몇달전부터 만두가 먹고 싶었다

주엽역 3번 출구쪽 오뚜기 만두집에서 갑자기 먹고플때

몇해 잘 사 먹었는데 3년전쯤 마지막으로 먹었을땐

제맛이 아니었다

그 이후론 오뚜기 만두집 가지않는다

 

만들어 먹으려 갈은 돼지고기 사온지 3일쯤 됐다

오늘 만두를 꼭 만들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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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100g 불려 삶고ㆍ숙주 350g 데쳐 놨다

재작년 김장 김치 딱 3쪽 그리고 우거지 5~6잎 남았다

김치 한쪽과 우거지잎

간간하니 물에 2번 헹궈 잘게 썰었다

김칫속도 알뜰히 챙겨 썰었다

베보자기에 한살림 두부 통째로 넣고 썬 김치와 함께

물기를 짜내고 소 버무릴 스텐 양픈에 넣고

당면 잘게 썰고 숙주도 썰어 물기는 슬쩍만 짰다

돼지고기 500g. 다진마늘 1밥술 ㆍ 참기름 ㆍ 미림 ㆍ간장

멸치액 ㆍ 우스타소스 ㆍ 물엿 ㆍ노른자 1개ㆍ 생강가루

넣고 만두소를 만들었다

이번엔 양파 ㆍ 대파는 생략 됐다

 

만두피는 밀가루 500g, 녹말 1밥술 ( 소금 1/커피술

물 240g, 흰자 1개분 넣고 먼저 거품기로 잘 희석한다)

넣고 주물러 잠시 비닐 봉지에 담아 숙성 시킨뒤

(넉넉한 비니봉지에 넣고 보자기로 감싸 우동 반죽하듯

앞뒤로 뒤집어 가며 밟으면 편하게 반죽가능)

속 만들기 전 반죽한다

 

남편과 2인 먹을량이니

만두피 반죽은 150g, 소는 빵빵하게 넉넉히 넣고

큼직한 만두 11개 만들었다

 

만두를 빚다 구멍이 나도 밀가루를 구멍난 부위에

조금 올려 토닥토닥해 두면 만두를 끓일때

터지지 않게 끓여 먹을수 있다

 

물을 넉넉히 잡고 소금을 조금 넣고 s도 쬐끔 넣고 끓여

만두를 넣으니 딱 만두가 모두 잠길락 말락한 수위다

육수는 따로 내지 않았다

어제 토종닭을 삶아 닭살을 발라내 국간장ㆍ 후추 ㆍ 미림

생강 ㆍ 소금을 넣고 무쳐 논거로 고명 올리고

닭고기 국물 작은 국자 2개 분량 덜어 넣고 조미김 고명

올려 전골 냄비째 식탁에 올렸다

 

김치와 개인 접시 2개 수저 2벌로 차려 낸 점심 식탁

오랫만에 만든 만둣국 참 맛이 좋다

남편 6개 ㆍ 내몫 5개 먹고 나니 든든해 포만감 만땅이다

 

만둣속은 김치 냉장고에 만두피는 냉동실 저장

낼 모레 아들 기숙사서 살림 싣고 올라 오면

첫 끼니로 만둣국을 또 끓여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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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은 돼지고기 500g 3200원ㆍ 숙주 560원ㆍ 한살림두부 2100원 그외엔 모두 집에 있던 재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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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분 떡 만둣국 끓이려면?

만두피 반죽 200g, 만두소 600g, 떡국떡 200g

육수 ㆍ 닭무침 ㆍ 김가루

(글고보니 만두피 무게 1 : 만두소 3 비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