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수확분 늙은 호박은 즙을 2번 내렸다
건강원에 부피 많고 둥글어 다루기도 쉽지 않다
비용도 들고 생각보다 많이 먹히지 않아 2/3쯤은
나눔을 했다
지난해 수확분은 베란다에서 수분이 빠져간다
설익은 호박을 따다 논게 계속 신경 쓰이더니
한곳이 썪어 들어가기 시작한다
중간쯤 크긴데 죽이라도 쒀 먹어야지
손질전 무게는 2.3kg이 넘는다
흰강낭콩 200g, 찹쌀 250g 씻어 불려
강낭콩 삶고 찹쌀은 절반만 믹서에 간다
깨끗히 솔로 씻은 호박은 껍질째 먹을수 있다
씨앗을 제거한 호박 깍뚝 썰기해 압력솥에 물 한컵
넣고 불에 올려 추가 움칙이기 시작하면 중불 줄여
3분 타이머 설정
씨앗과 당도가 높은 태좌가 섞여 있어 헹굼물은
버리지 말고 사용토록한다
김 빠지면 뚜껑 열어 불린 찹쌀 넣고 젓는다
익으면 삶은 콩, 갈은 찹쌀 넣고 저어 투명하게 익으면
불을 끈다
그간 식전 당이 경계치란 진단을 받고
애호박 외엔 좋아하던 단호박 ㆍ 늙은 호박 손이 덜갔다
찹쌀 대신 강낭콩, 잡곡밥을 넣고 호박죽을 만들어
봐야겠다
그럼 덤으로 조리시간도 더 줄어들것이다
그건 호박 범벅이 되는건가?
암튼 지난해 밭 돌보기 게을리해 애호박 시기를 지나
다 늙어 버린 호박
하나씩 주변에 나눔을 하려해도
그 많은것을 쓸 일이 부담스럽다고들한다 ㅉ
주인을 찾아 한개씩 나눠 주기도 쉽질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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