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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설겆이 이렇게 간단한거였어?

부엌놀이 2020. 11. 22. 02:50








나도 오늘 김장이란걸 했어요
지금은 4가족중 1명 나가 살구
2명은 인턴 생활과 알바중
암튼 집에서 먹는 식수가 현저히 줄고
냉장고엔 기본적으로 들어 앉있는게 있어
김치는 적당히 하기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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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3망 + 1포기 = 40kg. (21천원
무 5개 = 9kg (5천원
고춧가루 1.55kg(65천원
소금 (절임 1.9kg. 양념용 300g )
합 2.2kg( 3.5천원
멸치액젓 800g+ 홍새우젓 750g (13천원
갓 4단 = 1.65kg (8.2 천원
쪽파 1단 (8천원
고수 1단 (1.2천원
대파 1단 (2.5천원
마늘 1kg (1만원
건생강 분말 3커피술(1천원
양파 큰거 5개(3천원
배 중간크기 2개 (2.5천원
연근 300g (1천원
호박즙 3팩. 다시마 무말림 조금씩.찹쌀 450g
소계 : 144.900원
생굴 450g (11.5천원
돼지고기 수육감 : 삼겹+전지 합1.1kg(14천원
두부 1모 (2천
소계 : 27.500뭔
총액 : 172.400원의 재료 구입비에
김치 4통이 나왔다(약 50~55 kg쯤?)

배추 절임 과정이 생각보다 빨리 진행돼
시작부터 뒷 설겆이 까지 만 하루 조금 더 걸렸다
장 보기는 금요일인 어제 낮시간 하루 종일이 되고

올핸 유난히 뒷설겆이가 참 간단하다 생각됐다
스텐레스 양픈 한개와 고무장갑 1벌만
앙념 범벅으로 약간의 불림 시간이 필요 했다
다른 도구들은 한번씩 헹굼 정도로 끝났다
김치 재료 썰기 전 부터 큰 보자기를 펴 놓고
시작해 거실 정리도 한결 수월했다
보자기만 걷어서 헹굼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음식 만들기를 좋아해서 때에 따라 필요한 도구를
잘 구비해 활용한 덕분이라 생각한다
스스로 생각해도 참 때에 따라 일 처리 하는 능력
하나는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절인 배추를 씻을땐 2 통에 물을 받아 놓고
왼쪽 손은 1차 세척 오른 손은 2차 헹굼식으로
물은 계속 갈아 가며 양손을 쓴다
맛있는 배추물도 덜 빠져 나가고 배추 씻는 시간을
단축할수 있다
배추 세척시 떨어져 나오는 자투리 배춧잎은
성긴 망으로 건져 내고 자잘한 제거 해야할
이물질은 망이 촘촘한 손잡이 소쿠리로 건져낸다
하수채 관리도 수월하고 물 빠짐도 좋아
뒷처리 시간을 단축 할수 있다

물론 김장을 하려면 중간 중간 도구들을 진행
상태에 따라 정리해 가면서 하기 마련이지만
김치 양념을 큰 양푼에 버무려 속 모자라지 않게
조절 가능하도록 균일하게 넣을수 있도록 절반쯤
갈라 큰 김치통에 덜어 놨다 쓰고
김칫속을 비워 낸 통에 소를 넣고 싼 배추를 넣는
방법을 쓰면 양념 손실은 적고 뒷 정리는
아주 간단해진다

찹쌀 풀을 쒀낸 솥 식혀 고추가루 . 젓갈. 마늘.생강
등을 미리 개어 두면 양념을 빼 먹는 일도 없다
색이 고운 김칫소를 만들고 설겆이도 간단하다
칼. 도마 세척 배추 담았던 시장 바구니등은 물에
한번 헹궈 정리만 하면 된다
김치소 양념을 버무린 양푼과 고무 장갑은 물에
담가 잠깐 흔들어 놨다 씻어 내면 수월하다
크고 무겁고 소리도 크게 나는 스텐 양푼은
김장 배추 씻어 낸 물 담긴 큰 통에 세워 넣고
빙빙 돌려가며 불린 후 설겆이를 하면 손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