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아쉽게 목련이 진다...올핸 아이비나 잘 키워야지~

부엌놀이 2021. 4. 2. 19:44






목련이 피길 기다렸다
중.고등학교 때 교화. 교목이 목련이었다
그땐 조경이란 개념이 별로 없었을 때라 국민학교에선
볼수 없었던 목련꽃에 이어 큼직한 잎사귀의 청청함도
새롭게 느껴졌었다
그 목련이 이제 피는구나 싶었던 3일째 되던 토요일
비가 온 종일 내리고 일요일에야 그쳤다
위태로윘지만 이제 막 개화한 꽃은 비를 잘 견뎌냈는데
갑자기 높아진 기온으로 벌써 꽃잎이 떨어진다
겨우 일주일 목련 꽃을 본격이다
자목련. 벚꽃이.명자에 이어 라일락. 철쭉이 꽃 망울을
터트릴 기세다
봄이 좀 천천히 진행 됐음 좋았을 것을...
아쉽다

한달전쯤 분갈이 해 주고 관수를 위해 아이비 분에
시럽 약병 밑판을 떼 내고 거꾸로 세워줬더니
아이비 새순이 마구 마구 올라오는 중이다
처음 시도해 본 방법인데 좋은 결과를 보게돼 다행이다
좋은 기운이 집안에 가득 퍼졌으면 하는 바램이다